작년 하반기에 몸에 칼을 댄 이후 몸이 전 같지 않네요. 체중도 71에서 62로 내려간 후 거기서 뱅글뱅글 돌기만 합니다.
지난 달에 모처럼 촬영장비 메고 이웃나라로 갔는데 힘이 부치는 걸 여실히 느꼈습니다. ㅜㅜ.
70 넘을 때 까진 변함 없을 줄 알았는데 60 중반 겨우 넘어선 지금부터 이 모양이라니...
더 기가 막히는 건 전에는 전철이나 버스를 탔을 때 아무도 거들떠 보지도 않더니 요새는 왜 그리 착한 사람들(?)이 많은지 자리 양보를 자주 받네요. ㅠㅠ.
세상이 바로 서는 모습을 보고 이 세상을 떠나야 하는데 요새 쬐끔 희망이 보일락 말락하는지라 열심히 더 살아야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전에는 말로만 건강이 제일이야 라고 했는데 요샌 절실하게 느끼며 삽니다.
모두들 건강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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