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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50이 가까워 오니...그냥 개인적 고민..
자유게시판 > 상세보기 | 2016-06-06 18:02:28
추천수 23
조회수   2,144

제목

이제 50이 가까워 오니...그냥 개인적 고민..

글쓴이

송만기 [가입일자 : 2009-04-21]
내용
 은퇴 등 향 후 어떻게 살아갈 지 큰 고민으로 다가옵니다. 어떻게해서든 버티거나 이직 등으로 65세까지 일해볼까하다가도 그러기엔 인생이 너무 덧 없지 않을까합니다. 아직 초등인 애도 있어 대학까지 보내려면 10년 이상 더 일을 해야하긴 하겠지만 갑자기 사표를 내고 내가 좋아하는 일을 해볼까? 하는 생각이 요즘 불현듯 자주 들고 있습니다.

이런 생각이 많으니 일에 집중이 잘 안되고 급하게 처리해야했던 일들이 왜 중요한지 잘 모르겠습니다. 



흠... 갑자기 고민이네요.. 그만 둘 정도로 충분히 돈이라도 있다면 모를까 그렇지도 않고...5년만 더 일한다는 목표로 일단 열심히 해볼까합니다만 어떻게 사는게 좋을 지 고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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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행복 2016-06-06 19:39:36
답글

지금은 직장에서 살아남을 수 있을 때까지 살아남은 것이 가장 강한 사람입니다.
아무 준비없이 섣불리 밖으로 나오는 순간 상상하기 힘든 엄청난 변화가 기다리고 있어요.

내가 좋아하는 일을 하며 살아가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지만 과연 그런 사람이 얼마나 될까요?
만일 그런 생각이 있다면 지금부터 차근차근 준비하면 됩니다.
힘내세요.

차석주 2016-06-06 20:16:33
답글

그래도 좋아하는 일을 찾으시긴 하셨군요,,,축하드립니다. 저 같은 경우 제가 무엇을 좋아하는지, 무엇을 잘할수 있는지도 모르고 40대 중반을 지나가고 있습니다.

박진수 2016-06-06 20:46:05
답글

최대한 버티세요.. 나오면 그날로 고생길 입니다..
자신혼자면 모르지만 딸린 식구까지 있는 상황인데.. 좋아하는일이.. 성공으로 이어지리란 보장은 없지요.
혼자면 모험이 가능하지만.. 아직 준비가 안됐을 가족 구성원이라면.. 다시 깊게 생각을 해보세요..

김민관 2016-06-06 20:52:39
답글

처자식도 없는 제가 이런말하긴 그렇지만 저도 마흔 후반대라 이런 소리 해봅니다.
자식이 있다면 최소한 자식이 독립 할때까지는 최선을 다하는게 부모에 의무라 생각 합니다.지금 직장에 최선을 다하고 자기가 하고 싶은 일은 자식이 독립 할때까지 준비만 해두시는게 지금으로써는 최선 입니다.처자식도 있고 자기가 하고 싶은일도 하겠다는건 본인이 서민이라면 욕심이라 생각 합니다.전 둘다 할 자신이 없어서 처자식을 포기 했습니다.

이종호 2016-06-06 21:45:40
답글

끌로 파내도 나오지 마세요...세상은 겉으로 보는 것과
엄청난 차이가 있습니다...ㅜ.,ㅠ^

asahe@nate.com 2016-06-06 22:19:00
답글

저랑 비슷한 고민이시네요,,,,젊었을 땐 은퇴후에도 자신있었는데 나이가 들어선지 자신감도 좀 줄어드네요,,,저는 일단 버틸 수 있는데까지는 버텨보고 그 후 고민해 보려고 합니다

송만기 2016-06-07 01:06:15
답글

답변들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큰 도움이 되는군요. 좀 더 고민해봐야겠습니다.

박희창 2016-06-07 09:56:31
답글

미생 드라마 대사가 생각납니다.... "안은 전쟁터일지는 몰라도 나오면 지옥이야!"

김헌태 2016-06-07 13:13:10
답글

벽에 똥칠할때까지 다니십시오. 저도 40후반인 딱 5년전에 자진 퇴직하고 현재 구멍가게를 마누라랑 둘이 하는데 5년간 하루도 못쉬고 일하고 있습니다. 8순 부모님과 대학생 한놈, 고등학생 아들 두놈. 합 7식구 겨우 밥먹고 살고 있으니 나름 선방은 하는데 아주 힘들어요.

이승규 2016-06-07 13:14:59
답글

저도 아직 50이 않되었지만 귀촌을 오래전부터 준비해왔고, 지금은 시골에 집을 구해서 잘 가꾸면서 지냅니다..

한해가 다르게 달라지는 시골집 모습을 보는 재미가 무척 쏠쏠하지요..

여유로운 삶을 꿈꾸는 탓에 10년 정도만 더 직장생활을 하고 그만두고 싶은 마음이 참 많은데...
집사람은 더 볼것도 없다는 듯이 무조건 끝까지 직장에 붙어서 다니라고만 하네요..

저는 개인적으로 삶에 대한 즐거움이나 세상을 느끼고 소통하는 면에서도 너무 늦은 시기에 은퇴하는 것 보다는
조금은 일찍 나와서 제2의 인생을 발 디디고 싶은데, 마누라는 현재 가진것에만 너무 집착하는 것 같기도 합니다..

임재욱 2016-06-07 17:11:46
답글

저도 낼모레 50에 비슷한 생각으로 고민입니다. 초등 포함 애가 둘이고..
벽에 *칠 할 때까지 다니라는 말씀 무슨 뜻에서 하시는 말씀인지 압니다. 하지만 아무리 최대한 길게 잡아도 10년이 맥시멈인데 60에 새로운 일을 할 수 있을까요? 아예 기회를 잃어버리는것은 아닌지 정말 저도 고민입니다.
요즘 저도 이런 걱정에 술만늘고 출근하긴 싫고 매사 재밌는게 없이 무기력하네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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