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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즌기철또 안에서...ㅜ.,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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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5-30 12:43:3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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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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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즌기철또 안에서...ㅜ.,ㅠ^ |
글쓴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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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호 [가입일자 : 2004-06-02] |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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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 메칠 전에 동상들과 태능언저리에서
비밀결사 집회가 있어 때빼구 광내구서
도봉산역에서 7호선 즌기철또를 타구서
듀얼 마슥흐에 귓기녕 폰을 꽂고서리
으막을 들으며 가고 있는데
수락산역에 즌기철또가 서면서
내 옆자리에 허영 챙 떨어진 모자를
대구빡이랑 얼굴이 거의 덮이게 눌러쓰고
짤븐 청핫바지에 때가 찌든 흰발목 양말 겉에다
구녕숭숭 뚫린 발바닥보다 더커서 발의 절반이
앞쪽 주디로 밀려나온 삼디다스 깜장 쓰레빠를
신은 잘 되어봐야 중 3아니면 고 1정도나 되었을까 말까한
여학생이 철퍼덕 앉길래
기겁을 하고 옆을 슬쩍 보니 손에는 손폰에 단지갑과
꺼먼 상자곽 같은 걸 들었는데 유심히 보니 담배곽....ㅜ.,ㅠ^
이윽고 즌기철또가 움직이면서 내부 공기들이
흔들리기 시작을 하는데...
아! 띠바....
나이도 멫살 안먹은 여식아의 몸땡이에서
시골 사랑방에 찌든 늘그니냄새랑 궐련 꼬랑내가
진동을 하기 시작을 하는 겁니다...ㅜ.,ㅠ^
에지간히 내도 줄담배를 피웠었지만
웬만큼 빨아대지 않음 그렇게 몸땡이에서
그런 퀘퀘하고 썩은 니코틴 냄새는 안나는데
이건 도저히 곁에 앉아있을 수 없을 정도로
역한 냄새가 듀얼 마슥흐를 쓴 내 콧귀녕을
들 쑤시고 들어와 내 후각을 괴롭히더군요...ㅠ.,ㅠ^
마들역을 지나칠 때 낸 도저히 견딜수가 없어
자리를 옮겨 앉으며
"아! 왠 젋은 학생애가 그렇게 담배를 피워대나..."
이렇게 큰 소리로 즌기철또 안에 앉은 사람들이
죄다 쳐다보고 들으라고 거칠게 일갈을
하고 싶었는데 걍 속으로만 웅얼거리고 말아씀돠...ㅠ.,ㅠ^
2상 드럽게 잼읎는 야그 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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