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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암이 자연 완치된 대고모할머니...
자유게시판 > 상세보기 | 2016-05-25 14:33:22
추천수 19
조회수   2,240

제목

폐암이 자연 완치된 대고모할머니...

글쓴이

이재호 [가입일자 : ]
내용
올해 90이신 대고모할머니의 최근 소식을 들으니..





몇년전에 대고모할머니의 아들이 교통사고로 죽을뻔 한 상황에서



대고모할머니도 기침이 심하셔서 병원에 가보니,



폐암이라고 큰병원 가보라고 하였는데,





그냥 이나이까지 살았으면 더이상 무슨 치료를 하냐고



아들도 지금 사경을 헤메는 상황인데 하며



치료를 거부하고, 그냥 집에서 혼자  작게먹고  일도 거의 안하고



조용히 지내셨답니다.







그런데 작년에 다시 기침이 심하여,



아들들이 이대목동병원에 데려가 진찰을 하면서



폐 부분의 ct 촬영을 하자고 의료진이 권하자..







"돈도없는데 그런건 뭐하러찍어! 난 안찍어~!"





그러니까 의료진이





그냥 공짜로 찍어드릴테니 검사만 받아보자



라고 하여,  검사를 하였답니다.







ct판독 결과는  폐암이 사멸된 자리가 보이고, 폐암 완치.



간호사들과 의사들이 다들 박수를 치고 축하를 했다고 하는...







어떤 암치료나 검사도 받지 않고  혼자사시면서



밥해드시고, 직접 청소 빨래 하시고...



집에서 혼자 쉬셨는데... 그리 되었다네요





아마 최초 검진병원의 말을 듣고, 종합병원 가서



폐수술하고 항암치료받고 그랬으면 고생만 하시다가



벌써 돌아가셨을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저도 그래서 든 생각이, 제가 나이가 많이 들어



암에 걸리면, 그냥 치료받지 않고 조용히 살다가



정고통이 심하면 요양병원에서 진통제나 맞고 살다가



조용히 죽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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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명철 2016-05-25 15:13:07
답글

암을 적대시해도 완치할 확률이 낮다면,
친구처럼 생각하면서 정신적으로 느긋한 것이 오히려 더 좋은 방법이 될 수도 있겠군요.
사실, 병원에 갈 때부터 바깥에 나오는 것은 포기해야 할 텐데, 밖에서 즐겁게 살 수 있게 노력하는 편이
더 좋을 듯 합니다.

김주항 2016-05-25 16:07:06
답글

본래 나이 칠십 넘어 서는
몸에 칼 안 대능게 좋씀다....~.~!!

황준승 2016-05-25 16:21:13
답글

저도 만약에 저한테 큰병이 생겨서 가망이 없고 고통이 심해질 때
저한테 안락사 주사를 몰래 놓아줄 의사 친구가 있으면 좋겠습니다.
많이 아프게 되면 그때부터 작업 들어갈까 싶어요.

문지욱 2016-05-25 16:28:19
답글

저도 그렇게 되면 조용히 가고 싶습니다. 누구나 원하는 바죠. 그런데 조용히 가는것도 복이라고 하니 그 마저도 제 마음대로 되지는 않을것 같습니다.

김덕수 2016-05-25 16:35:54
답글

혹시 처음병원에서 오진한것은아닐까요?

daesun2@gmail.com 2016-05-25 18:22:53
답글

나이 많은 분들은 대부분 암이 있다고 하죠.

같이 나이 먹는 친구 처럼 생각해야 더 건강하게 사실걸로 봅니다.

이재경 2016-05-25 21:29:55
답글

아주 아주 극히 극히 드물지만 암이 자연치유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당연한 얘기지만 의사 의학자등 전문의료인도 왜? 그런지 메카니즘은 아직 모릅니다.사람이 암이란 중병에 걸리면 흔히 종교에 의지하는데, 극히 드물게 일어나는 이런 자연치유현상을 종교선전에 신물 단물 다 빠질 정도로 선전에 이용해먹는 종교집단도 있습니다. 물론 종교와 관계없이 일어나는 현상인데 전에 듣기로는 대략 암발병자 6만명 중 한 명꼴로 이런 기적같은 일이 일어난다고합니다.

211.36.***.105 2016-05-27 12:33:04
답글

제 친구도 얼마전에 간암으로 사망했습니다.
친구도 어떤 친구냐에 따라 슬픔의 정도가 차이가 나는 법인데
이 친구의 승천은 몸 한쪽이 떨아져 나간 아픔입니다.
얼마나 같이 붙어댕겼으면 사람들이 ,남자들끼리 연애하냐,라고
물을 정도였고 장례를 치르고 난 후 가족들이 제 걱정을 할 정도였습니다.

뭐 여기서 개인의 친소관계를 얘기하려고 하는 것은 아닙니다 만,
이번 친구의 죽음은 ,암치료에서 무엇이 최선인가?,라는 의문과
,어떻게 대처해야 하나?,라는 나름의 결론을 얻었다는 것입니다.

그 이유는 다음과 같습니다.

1. 진단과 검사는 최소 3~4군데에서 받을 것
2. 의사의 말을 무조건 맹종하지 말고 충분히 상의할 것
3. 중기 이상의 암일 경우 조직검사 받는 것을 하지 않거나 신중할 것
4. 서양의학과 한의학 등의 상호 보완치료를 병행할 것.
단, 한의학이나 대체의학 치료시 충분히 검증된 의사를 선택할 것.

상기와 같은 결론은 친구의 죽음이 너무나 기계적 치료를 수행한
소위 대학병원이라는 곳의 문제점을 심각하게 경함하였기 때문입니다.
특히 간, 이자(췌장), 담도, 폐 등의 치로에서 특히 그렇습니다.

주변에서 보듯 간, 이자 등에서 발생하는 암의 사망율은
거의 100%에 가까울만큼 치명적 입니다.
그러나 100명중 5~10명은 완치되기도 하는데 대부분
대체의학이나 자연치료를 하는 경우입니다.

물론 대형병원에서 치료되는 경우도 있지만 그런 경우는
절제나 이식이 기능한 상태에 머물러 있지요.
문제는 소위 과학이라는 것을 맹신하고
맹목적 신뢰를 가지는데
적어도 인체에 대해서는 과학의 잣대로 어디까지 얼만큼이나
파악하고 치료하는지에 대해서는 신뢰할 수 없다는 것입니다.
즉, 과학은 사람이 확인한 범주 내의 것이라는 것입니다.
따라서 초자연적 산물인 인체가 과학의 범주내에서 완벽하게 파악되거나
치료될 수 없다는 것입니다.

이번 친구의 죽음을 통해서 의료기관에 대한 맹신과
치료 당사자인 의사의 기계적 행위가
얼마나 슬프고 참담한 결과를 가져오는지
깊이 깊이 각인되는 시간이었습니다.

할 말은 너무나 많은데 스마트폰으로 글쓰기가 넘 힘들어
이만 줄입니다.

회원 여러분들 항상 건강 유의하십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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