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작페이지로 시작페이지로
즐겨찾기추가 즐겨찾기추가
로그인 회원가입 | 아이디찾기 | 비밀번호찾기 | 장바구니 모바일모드
홈으로 와싸다닷컴 일반 상세보기

트위터로 보내기 미투데이로 보내기 요즘으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LLL 정훈님과의 곡성 토론 스포 아주 만땅~~~
자유게시판 > 상세보기 | 2016-05-25 01:42:21
추천수 22
조회수   935

제목

LLL 정훈님과의 곡성 토론 스포 아주 만땅~~~

글쓴이

이기철 [가입일자 : 2006-03-22]
내용
 댓글로 쓰자니 자연히 스포가 될것 같아서,,



따로 답글형식으로 글을씁니다.



이미 곡성을 보셨거나... 스포따위 상관없이 궁금하다 싶으신 분만 읽으시길...



사실 곡성은 극적인 반전이 있는 영화가 아니어서  스포일러가 있어도 큰 상관은 없다고 생각합니다만...



일단 정훈님이 말씀하신  황정민과 일본 괴물의 굿 말씀은 제생각과 일치합니다만..



제가 지적한 부분은 그 이전 상황이에요.



일본놈이 오전에 산속을 마구 뛰어갑니다  쫓기는것 같은 느낌인데,, 어쩌면 쫓아가는 것일수도 있습니다.



그리고는 화면이 바뀌어 저녁때 머리에 피를 흘리며 시체가 있는 트럭으로 와서  시체를 부활시켜 강시로



만들기위한 굿을 하기위해 시체의 사진을 찍습니다.



바로 이지점에서  그 일본놈이 누구에게 다친것인지 안나옵니다.





제 생각에 두번째 지적했던 부분이 훨씬 더 치명적인 부분인데...



황정민이 옷을 갈아입는 장면에서 훈도시를 입고 있는 장면을 일부러 보여줍니다.



그리고 마지막에 황정민이 피해자의 사진을 찍고.. 일본 괴물이 가지고 있던 사진을 가지고 있다는것을



일부러 적나라하게 보여줍니다.  황정민이 사진통을 쏱는 장면은 사실 일부러 쏟는것 처럼 좀 어색합니다.



아무튼  둘이 한편이라고 했을때,,,,,,,



황정민은 도대체 왜 무슨짓을 하고 있는건가요?



이미 마을에 그 악마의 덧에 걸린 사람들은  황정민이 딴짓을 안해도 악마의 뜻대로 다 그렇게 됐는데...



돈을 벌기 위해서 굿을 한걸까요?  사실 그 영화에서 황정민의 롤이  애매합니다.



없어도 악마 혼자 잘~~ 하고 있는데...  나타나서 악마를 도와주는건가요?



또 그 군복입고 돌던지던 여자는  도와주려면  더 확실히 돕던지...



애매하게 돕는것도 아니고  안돕는것도 아니고,,,  도대체 뭐하는 귀신인지...







그럼에도 불구하고  영화자체가  관객을 몰입하게 만들고 감독이 목적하는 부분으로 분위기로 몰고 가는



압도적인 그 무게감은 탁월하긴 합니다.



다만  추격자란 너무 너무 뛰어난 영화를 만든 감독이  오랜 공백기 후에 만들어낸 영화치고 좀 얼개가 엉성



하다는게 아쉽긴 합니다만,,, 
추천스크랩소스보기 목록
zapialla@empal.com 2016-05-25 04:47:03
답글

이기철님 의견과 비슷합니다.

황정민은 좀 애매한 캐릭터죠. 귀신이라면
굳이 자동차를 운전하고 다닐 이유도 없을텐데...운전하고 댕기고,

제 생각엔 아직 완전체가 덜 된 귀신 (반귀신이랄까...)

군복입은 처자는 착한귀신은 맞는 데, 좀 소극적이긴하지요.
대사 중에 덫을 놓았다라고 하는 데,
아마도 좀 시든 듯한 열매를 사건이 생긴 집들에 걸어 놓는 데,(귀신이 싫어하는)
이미 주인공 집에 닥친 불행 패턴이 다른 집들에서 반복되어 왔다는 걸 암시한거겠지요.

피해가 예상되는 집들마다 이전 부터 그녀 나름의 조치를 취해 왔으나
주인공 처럼 그녀의 말을 믿지 않았....

강시 만들기 전의 일본인의 머리에서 피가 흘렀는지는...유무는 저는 모르겠음다.
(저는 중반부 부터 몰입감을 상실한 상태라...그저 결말이 어떤가 궁금해서 극장의자에
앉아 있었을 뿐)

저는 그냥 지나치게 상영시간이 긴 호러 영화라 생각합니다.

감독의 이전작인 추적자,황해 등은 좋았습니다만...

이기철 2016-05-25 10:52:40

    황정민이 굿을 하면서 돈이 많이 든다고~ 하는 장면을 보면서 돈을 목적으로 하는건가도 했었고..
무명과 싸우다 밀려 떨어지며 주인공이 운전하는 트럭에 부딪힌 후 계곡에 버리진 장면후에 황정민이
미끼를 먹어버렸네 하는 대사를 합니다.

그장면을 기준으로 보면 일본인이 황정민의 미끼라는건데.... 그 미끼를 이용해서 황정민이 돈을 벌려고 하는건가?
싶었는데 황정민이 살 날리는 굿을 의뢰인인 주인공의 딸을 향해서 한거라면,,,
또 그이유는 무엇인지,,, 설명이 안되네요

정지훈 2016-05-25 08:44:26
답글

[아래 댓글은 스포만땅입니다]
확실하지는 않지만, 들은바로는 통편집된 부분중에,,, 일본인이랑 무명(천우희분)의 산중 대결신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 때 다친것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그 부분을 편집하지 않으면 일본인이 굿하는 대상이 분명해 져서 굿하는 신에 대한 이중성(관객으로 하여금 서로 맞굿하는 것으로 착각시키기 위함)이 없어지므로 감독이 의도적으로 편집한 것이 아닌가 합니다.

이기철 2016-05-25 10:56:08

    저도 그 내용을 어디선가 읽어본것 같은데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 설명만으로 잘 이해가 안가서요 여자는 귀신이라 상처를 안입고 일본 악마는 아직은 귀신이 아니라서 다치는상황이라면 그정도로 무명이 쎄다고 생각될만한데,,,
사실 아무 역활도 못하는것 같기도 하고....

  • 광고문의 결제관련문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