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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하나 옮깁니다.
자유게시판 > 상세보기 | 2016-05-23 12:25:31
추천수 13
조회수   645

제목

글 하나 옮깁니다.

글쓴이

신동원 [가입일자 : 2009-02-15]
내용

공감되는 바가 있어 아고라 게시글 옮겨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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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설픈 진보가 주는 참담함... 고노무현 대통령 7주기에 부쳐... [4]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따뜻한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나하고 가까운 우리에게만 따뜻한 사람이 아닌 넓은 우리에게 따뜻한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오늘은 고노무현 대통령의 7주기입니다...

그가 남긴 수많은 말들 중에 저는 저 말이 가장 기억에 남습니다...

제가 생각하는 진보의 가치에 가장 근접한 말이라 생각되어지기 때문입니다...

진보란 단지 좌우의 이념으로 나눠지는 것은 아닙니다...

좌든 우든 기득권이 되면 자신의 체제를 지속적으로 유지시키기 위해 필연적적으로 보수화되어 갑니다...

그런 의미에서 진보는 체제의 유지를 거부하며 인간의 발전을 위해서 끊임없이 더 나은 것을 향해 나아가는 것입니다...

그래서 진보는 소통과 포용을 기본적으로 내포하고 있습니다...

다들 노통과 평검사들간의 대화를 기억할 것입니다...

우리에게는 "이쯤되면 막하자는 것이지요?"라는 노통의 발언으로 기억되는 그 대화말입니다...

그 대화의 내용을 더나 노통은 왜 검사들과 대화를 했을까요?

그것은 소통하기 위함이였습니다...

 

비록 자신의 뜻과 맞지 않더라도, 권력자로서의 통치 이전에 끊임없이 소통하고 상대방을 포용하려 했던 그의 기본적인 사고가 있었기 때문에 있을 수 있었던 일입니다...

노통의 사고, 행위에 찬성하고 공감하는 것도 있지만 그만큼 찬성하지 않고 공감하지 않은 것들이 있지만 그래도 노통을 지금까지의 정치인들 중에 가장 진보적이라 생각하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소통과 포용...

그것이 노무현의 가치이고 진보의 가치라고 생각합니다...

고노무현 대통령 7주기에 부쳐 진보 아니, 어설픈 진보의 참담함을 목도합니다...

 

 


인간으로서의 가장 기본적인 예의조차 없는...

그런 모습을 보는 중입니다...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망자를 기억하는 자리를 가지기 전에 이렇게 말하는 사람은 없었습니다...

비록 생전에 그와 척을 두었던 사람들도 망자를 기억하는 자리에는 기꺼이 자리 하나 내주는 것이 인지상정이었습니다...

그럼으로써 그 자리가 생전의 은원을 풀 수 있는 계기를 만들기도 하고 그 계기가 새로운 발전으로 나아가는 발판이 되기도 했습니다...

그것이 인류가 무의식적으로 가지고 있는 진보적 사고입니다...

아마도 진중권의 저 발언은 노통의 지지자들이 가지는 가슴 깊은 한이 감정적으로 나타내어지는 모습일 겁니다...

그래도 진중권은 감정적인 말을 쏟아내서는 안되는 자리에 있습니다...

노통의 7주기 추도식의 사회를 맡은 진중권은 조금 더 침착하고 ,조금 더 이성적이여야 합니다...

 

하기사 그에게 이성적이고 침착함을 기대하는 것은 무리일지도 모릅니다...

박연차 게이트 때 사실 깨끗하다는 것은 미디어로 만들어낸 이미지일 뿐 노 전대통령은 당시 대선 과정에서도 선거자금으로 검은 돈을 받았다”며 비난의 칼을 난도질 했던 그로서는 더민주당과 정의당 사이에서 위태로운 줄타기를 하고 있으니 말입니다...

 

어설픈 진보의 참담함을 목도하면서 이 땅, 이 시대 지식인의 비루함을 함께 봅니다...

참여연대 사법개혁 위원회 시절 로스쿨이 사법개혁의 절대 명제라 말했지만 막상 시행되니 "개천에서 용날 수 없는 세상이 되어버렸다."며 개탄을 하면서도 로스쿨 교수로 있는 조국과 함께 기회주의적 습성을 여실히 보여주는 그의 모습에서, 대중을 고루하다고 잣대질하는 진중권의 모습에서 말입니다...

프로테이너의 어설픈 진보팔이가 애처롭기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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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esgi2003 2016-05-23 13:38:38
답글

요즘 진중권씨 심한 헛발질이 연이어지고 있습니다.

저러다가 자신이 혐오하는 변 모씨 수준이 되겠죠.

김좌진 2016-05-24 00:28:42
답글

그런데 그 당시 노대통령이 억울하고, 검찰과 언론의 일치단결된 모함의 희생자라는 걸 노대통령 지지자들 중에서도 몇 퍼센트나 믿고 있었을까요? 진중권이 고급정보를 수집할 위치에 있었던 것도 아니고, 그냥 당시 평범한 모든 이들 중 하나 아니었던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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