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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몸에서 생기는 변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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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5-23 09:57:4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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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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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몸에서 생기는 변화 |
글쓴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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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성일 [가입일자 : 2003-11-12] |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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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는 분은 아시지만...제가 좀 더 젊으니 시절엔 마라톤을 좀 해봤습니다.
대략 풀코스 완주 8회, 좋은 기록으로는 3시간 40분대.
도전하게된 동기는 단순히 헬스클럽 런닝머쉰에서 뛰다가 오프로드에서 뛰어보자..기록증과 메달로 남게되니..
어느 계기로 그만두었는데(계속하면 조로할 것 같아서 -.-;;), 누군가 그것을 한다고 하면 경험상 1번만 하라고 하고 싶습니다.
어떠한 경우든 몸에 생체리듬을 초과하는 부하를 주게될 경우(특히 그게 지속될경우) 어느 부위든간에 영향을 미치게 되고 좀 더 시간이 지난뒤에 그 휴유증이 반드시 생기게 되는 것 같습니다.(사람마다 차이는 있지만)
예전에 한참 등산을 가서 날라 다니던 분들이..요즘엔 산에 못가는 사람이 제 주변에 많습니다...조심조심 안다니고 날라다니는 통에 관절에 무리가 가서 무릎 연골이 다 닳아서요..
그래서 반대로 한참 좋은 시절에 귀차니즘으로 산에 다니기 싫어하던 사람중 일부는 나이 드니 산엘 다니는데 ..그동안 쓰질 않아서 연골이 씽씽합니다..
좀 더 젊은 시절에 와이셔츠 안에 반팔 언더웨어를 입은 사람을 보면 취향 문제정도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40이 넘어가는 어느 시점에 그동안 뽀송뽀송하던 팔 안쪽 계곡에서(?) 샘물이 흐르기 시작하더니...
반팔 언더웨어를 입었던 사람들을 절로 이해하게 되었습니다.
연식이 흘러가면서 여러 부위에 노화현상이 발생하는데 여기에 적절히 잘 대응하는 지혜가 필요할 것 같습니다.
제가 아는 어느분은 심혈계쪽이 위 현상이 발생하여 그 좋던 유산균도 끊고 자성(?)하고 계시는데..옆에서 보기에 애처럽기 그지 없습니다.
그동안의 행동양식을 끊게하는, 그런 내몸에서의 변화를 받아들이는 것도 미리 준비하고, 연구해서 슬기롭게 지나야할 것 같습니다.
그래도 한순간에 내가 속했던 사회(포괄적인)를 밀어낼 수 밖에 없는 그런날은 오지 말아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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