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hm&sid1=100&oid=022&aid=0003057045
정의당 심상정 상임대표가 더는 ‘후보 단일화 중심의 야권연대’는 하지 않겠다고 선언했다.
심 대표는 22일 여의도 한 중식당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후보 단일화 방식의 야권연대 전략은
이제 폐기할 때가 됐다”며
“19대 국회 때 주력해 온 정당명부비례제와 결선투표제를 골자로 하는 선거제도 개혁 투쟁 전면에 서서
제도화된 선진적 연합정치를 추구할 것"이라고 말했다.
심 대표가 주장해 온 독일식 정당명부 비례제는 지역구 선거와 비례대표 선거를 혼합한 방식으로,
소선거구제의 단점인 사표 발생을 최대한 줄일 수 있다는 장점을 가진다.
심 대표는 “승자독식 선거제도 하에서 지역구에서 의석을 만들려면 후보단일화가 불가피했던 측면이
있었다”라면서 이를 ‘울며겨자먹기식으로 강요된 전략’이라고 표현했다.
이어 “미래성장을 잠식하는 후보단일화 방식의 야권연대가 아니라 선진적인 제도에 의한 선진적인
연합정치로 나아가야 한다”며 “그 길에 정의당이 앞장서겠다”고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