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 60이 넘으면 이제부터는 정리하는 삶을 살아야 한다.
지금 나이에 무슨일을 자꾸 크게 벌리는 것은 무모하지 않을까?
자신의 마음이사 아무리 자신감에 넘친다 하더라도
실제 몸과 정신은 노화되어 가기 때문에
마음먹은 대로 되지 않는다.
일에 정진하여 자신의 인생 목적을 추구하기 보다는
겪어온 세상 풍파에서 얻은 그 이면의 본질 파악으로 터득한
지혜로써
자신의 삶을 되돌아 보아야 한다.
젊어 섭생을 함부로 하는 사람은
나이 들어 각종 성인병에 시달릴 확율이 높다.
당뇨,고혈압,통풍등등.
이제부터는 함부로 먹을 것이 아니라
자신의 육체를 깨끗하게 정화시키는 의도로 섭생을 행해 나가야 한다.
작은 것에 지나치게 몰두하는 시각을 지양하고
점차 시각을
크게 크게 보는 의도를 내어 실행해야 한다.
그리고 인간 관계도
아무 의미 없는 지연 학연,혈연으로만 맺은 인연보다는
서로 가치관이 통하고
마음이 통하고
말이 통하는 지인으로 정리해 나가는 것이 옳다.
그리하여
약해진 몸과 마음에 알맞는
주변 관계를 만들어 가며
욕심도 줄이고,
과거의 집착도 줄이고
실수의 회한도 줄여 가며
정리하는 나날을 보내는 것이
나이 60이 넘은 자의 올바른 처세가 아닌가
생각해 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