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의 안전을 위해 계획을 세우고 실천하는 게 인생인가?
지금 순간의 의미는 그 미래에의 계획을 실천하는 데에만 있는 것인가?
머리 속으로 온통 숙제를 해야하는 부담감만 채우고 있다면
항상 존재하고 있는 이 순간의 빛나는 영광은 흐릿하게 퇴색되고 말리라.
마음 속에 깊이 드리운 걱정과 불안과 슬픔이 나를 좌지우지하여
지금 내리는 매 순간의 선택을 결정짓는다면
무슨 올바른 경험이 쌓일것인가?
그런것 없이 순수한 상황 판단으로
매 순간 올바르게 반응해야만
현재에 알맞는 대처가 될터이고
그 대처로 올바른 경험이 쌓이고
그 경험이 다음 선택에 효율적이고....
이런 선순환이 필요하다.
슬픔과 분노와 두려움이 뭉쳐 있는 무의식의 영향을
받아서 내린 결정으로 쌓인
악순환의 경험은 더 이상 필요하지 않다.
고로 삶은 반드시 계획을 세워서
지금 이 순간을 희생하여야만 되는
부담스러운 숙제가 아닌 것이다.
푸른 하늘을 유유히 흐르는
구름처럼 매순간에 충실함이
지혜로운 삶을 사는 것이다.
그리하면 분명히 결과는
나에게 최선이 될 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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