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일파 특고 출신들이 독립군 출신들을 열심히 조지는 모습이, 안철수가 운동권 비토를 하고 그걸 다시 김종인이 받아 써먹는 것과 너무 유사하다는 생각이 들어 잠시 놀랐습니다.
그냥 남을 위해 손가락에 가시 하나 박혀본 적이 없는 사람에게 나름 독재와 싸운 이들에 대한 열등감이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자기는 그렇게 생각안해도 정치적으로는 분명히 마이너스죠.
그런데 그 열등감 극복을, 우월감으로 바꾸어 타인을 괴롭히는데 쓰는 기술은 아Q 적인 거죠.
특고들이 친일파에서 애국자로 이름을 바꾸는 순간과 운동권이라 안된다고 말하는 안철수의 모습이 너무나 닮았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