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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살에 할일
자유게시판 > 상세보기 | 2016-05-11 07:04:37
추천수 28
조회수   1,771

제목

48살에 할일

글쓴이

김성혁 [가입일자 : ]
내용
50은 취업도 안되니 그전48살쯤
재취업을 해서 안정적으로 회사다니면 좋겠지만 48나이에 취업해도 몇년을 더 다닐수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드네요.기껏해야 2~3년이겠죠..이쪽은 그렇습니다.
그래서 아예 일찍 시작을 해볼까하는 쪽으로 마음이 왔다갔다 하네요.
할줄아는것도 없는데요.ㅎ
집사람은 좋아하는 당구장하라고 뭘 그리 걱정하냐고 하는데요.당구장이 말처럼 쉬운게 아닌데. 잘모르나 봅니다.ㅋ
주위 단골당구장 가서 이것저것 물어보니 일단 기다려보라고 얘기하네요.
장부까지 보여주면서 자세히 들어봤는데요.
이집은 장사가 잘되서 생각보다 벌이는 좋은데 쉬는날과 시간이 없어 힘들다네요.
그리고 금연법이 지금은 당구장은 예외인데 어찌될지 모른다고하네요.적용되면 당구장은 직격탄일듯 합니다.
수입외에 월세.관리비.수선비등 나가는돈도 제법되고요.
이제 45니까 2년반 남았네요.ㅎ
그사이에 결정해서 준비를 해야하는데 20년 월급쟁이하다가 나가서 뭘하려니 참 막막하네요.
그래도 준비할시간이 2년반이 있다는게 .^^
강원도가서 캠핑장이나 할까? 별생각을 다하게 되네요.
지금은 맞벌이인데 수입은 괜찮은편입니다.
투자에는 소질이 너무없어 꼬박꼬박 저축만 하고 있습니다.
회사에서 사람들 모이면 하는 얘기가 전부 이런얘기네요.
나가서 뭘할지.언제 나가야할지.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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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수 2016-05-11 08:24:57
답글

당구장보단, 3년여 남은기간 조금씩 계획을 세워 강원도쪽에 성혁님 생각처럼

테마가 있는 캠핑장이나 작고 아담한 팬숀 사업이 더 안정적이지 싶고, 어쨌든

이제 45 이라니 부럽기가 그지읎습니다 ^^;;;

koran230@paran.com 2016-05-11 09:10:43

    김승수님께선
생각보다 연세가 있으신듯.^^
캠핑징은 맘에드는곳이 있긴한데요.
그냥 고민중입니다.ㅎ

곽영호 2016-05-11 08:43:44
답글

고민들이 많으시네요
저도 은퇴후에 뭘 하면 좋을까
상당히 많은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koran230@paran.com 2016-05-11 09:13:17

    은퇴시기가 너무 빨라졌습니다.
고민도 계속하니 몸과 마음이 적응되는것 같아 그게 무섭네요.

오세윤 2016-05-11 08:53:58
답글

저도 몇년 후 뭘해야 하나 고민중인데 막상 하려고 하니 실패에 대한 두려움 때문에 선듯 시작하기가 겁나네요.

koran230@paran.com 2016-05-11 09:14:04

    네.제일 무서운게 그거죠.ㅜㅜ
그래서 결정을 못하고 있습니다.

김승수 2016-05-11 09:22:05
답글

요사이 티비에서 많이 회자되는 글입니다

아무것도 안하면 아무일도 안생긴다네요^^;;

이종태 2016-05-11 09:51:46
답글

저도 41살인데... 고민이 꽤 많이 하고있습니다. 맞벌이가 아니다 보니.. 우선 당장에 문제가 발생이 되긴합니다. 저질러 놓은것도 있고.. 이자도 내야하고... 우선 1-2년사이에 정리하면서... 한 20년 넘게 해먹을수 있는것을 찾아야 할것 같습니다. 농사얘기 했다가.. (원래 고향이 시골이라서) 와이프한테 " 혼자 가~" 들었습니다.

전재영 2016-05-11 10:40:39
답글

그래도 가진 돈이라도 있는 분들은 뭐라도 생각해볼 수 있는 기회가 있으니 낫죠.
저 처럼 남은게 빚 밖에 없는 사람들은 정말 리어카 끌고 폐지 줏으러 다녀야 하나
하는 절망감 마저 들지요.

yws213@empal.com 2016-05-11 11:24:01
답글

길음역 근처에 어떤 당구장은 담배 금지, 고성이 금지되어 있는데도 사람들이 참 조용하게 여러 테이블을 채우고 있더군요.
조금 시끄럽게 하면 덩치 조금 큰 관리자가 와서 퇴장 경고 주고 가더군요. ^^
당구도 멘탈스포츠니까요.

박호균 2016-05-11 11:43:56
답글

딱 50살입니다. 친구가 당구설치하는 일을 했습니다.
지금도 한달에 한번정도 주말에 알바로 하고 있습니다.
45살에 인테리어로 넘어와서 5년정도 하다가 지금은 공장에 다니는데 친구말로는 당구도 어렵다고하네요.
일나가면 설치보다는 철거로 간답니다. 당구도 유행을 타서 신규창업은 거의 없고 철거하는 곳만 나온답니다.

이종호 2016-05-11 15:01:16
답글

아무것도 안하면 아무 일도 안생깁니다...
창업이나 전업은 현직에 있을 때 치밀하게 준비해서
나가라고 쫓을 때 털고 나와서 시작하는 것이 정석입니다.
덜컥 나와서 뭘 해보겠다는 생각은 말아먹는 지름길입니다...ㅜ.,ㅠ^

지인수 2016-05-11 15:40:47
답글

성혁님~ 그냥 은행돈 이자 받으시고 계속 직장생활 하세요~
사업하다가 돈 5억 단 하루에 날아가는거 제 눈으로 직접 봤습니다.
그게 늘 기억속에 남아 있어서.. 저도 규모를 못 늘리고 요모양으로 계속 살아요..

그리고 저 다음달에 병점 홈플러스 맞은편 아파트로 이사가요
이사 문제때문에 머리가 아주 후덜덜 아픕니다요 ㅎㅎ

koran230@paran.com 2016-05-11 21:13:16
답글

해도걱정 안해도 걱정 이네요.^^
오늘 후배와 당구치러갔는데 업체사람들이 있길래 얘기 좀했는데 절대 나오지 마라고 하는데 저도 나가기 싫지만 분위기가 그게 아니니까요.
아무튼 답이 없는것 같습니다.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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