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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홍걸 “안철수 대선 중도포기, 선의의 양보 아니었다”
자유게시판 > 상세보기 | 2016-05-10 10:49:31
추천수 28
조회수   1,390

제목

김홍걸 “안철수 대선 중도포기, 선의의 양보 아니었다”

글쓴이

최종원 [가입일자 : 2006-10-22]
내용
http://www.polinews.co.kr/news/article.html?no=273132

김홍걸 “안철수 대선 중도포기, 선의의 양보 아니었다”

“역시 안철수 대표는 상황을 자기 편한대로 해석하는 분”

정찬 기자 jchan@polinews.co.kr2016.05.10

 08:57:40

 


▲김홍걸 더불어민주당 국민통합위원장

[폴리뉴스 정찬 기자] 김홍걸 더불어민주당 국민통합위원장이 안철수 국민의당 상임공동대표가 “대선후보를 양보한 사람이 대통령 병에 걸렸겠는가?”라고 말한 데 대해 “대선에서 중도포기가 선의의 양보가 아니었다는 것은 온 국민이 다 아는 사실”이라고 비판했다.

 


김 위원장은 9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안철수 대표가 지난 8일 자신의 진실이 왜곡되고 있다는 항변을 자신의 페리스코프 계정을 통해 주장한 것에 대해 조목조목 반박하며 공격하면서 안 대표가 “저더러 ‘대통령 병에 걸려서 탈당한 것 아니냐’라고 말을 하는데, 대선 후보를 양보한 사람이 대통령 병에 걸렸겠는가?”라고 한 대목에 대해 이같이 주장했다.
 

그러면서 “단일화 협상이 마음대로 되지 않자 그냥 다 내팽개쳐버린 것 아닌가? 그래서 문재인 후보 지원유세도 막판에 마지못해 나왔고 선거 당일 결과도 보지 않고 외국으로 떠나버리는 기상천외한 행동으로 ‘선거에서 누가 이기든 난 관심 없다’ 는 메시지를 던지지 않았나?”며 “당시 안철수 대표의 행동을 양보나 ‘아름다운 단일화’로 보지 않았던 것이다. 이래도 진실이 왜곡된다고 생각하나?”라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또 안 대표가 “1000억원이 넘게 기부한 저더러 짠돌이라고 한다”고 한 것에 대해서도 “1000억 기부해서 재단을 만드셨을 때 민주화운동, 여성운동의 원로이셨던 박영숙 선생을 이사장으로 모셔갔다. 그분에게 월급과 판공비를 제대로 드렸는지 안철수 대표에게 한 번 물어보라”고 말했다.
 

이어 “제가 아는 바로는 그분이 80 노구를 이끌고 댁이 있는 일산에서 분당의 사무실까지 대중교통을 이용해서 다니셨다고 들었다. 그 정도의 배려도 안 해드렸다는 얘기”라고 안 대표의 항변을 일축했다.

아울러 안 대표가 “세상 물정을 모른다”에 “우리나라 같은 열악한 나라에서 벤처를 창업해서 나름 기반을 닦은 사람이 어떻게 세상 물정을 모르겠는가?”라고 말한 대목과 관련해선 “역시 안철수 대표께서는 상황을 자기 편한대로 해석하는 분”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벤처기업 성공시켰으니 세상물정 모른다고 할 수 없다’라는 말씀 언뜻 들으면 그럴 듯하나 스티브 잡스도 자기 분야에서는 뛰어났지만 세상 물정은 잘 모르는 사람이었다”며 “결국 작은 사업에서의 성공이 그 사람이 사회성이나 다양한 분야의 지식을 갖췄다는 것을 증명해주지는 않는다”고 반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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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대희 2016-05-10 12:16:54
답글

대선후보 양보는 무신 얼어죽을 양측모두 후보단일화 직전까지 실시간으로 여론조사
돌려보고 결국은 어렵다는 판단하에 마지못해 물러선 것을 후보양보 라고 우기는건
말도안되며 더구나 본인의 입으로 그따위위 소리를 뇌까리는건 참 민망한 일 입니다.

정현철 2016-05-10 12:36:34

    단일화하는 이유가 박근혜를 이기기 위함이고 고로 단일화 후보는 박근혜와 1:1 대결에서 누가 이기느냐로만 보고 판단해야 합니다. 그런데 민주당에서 꼼수를 부렸죠. 문재인이 유리한 조건을 추가했죠. 야권 후보 적합도...
대체 단일화에 야권 후보 적합도가 왜 나오는가? 아무 조직도 없는 안철수와 제1 야당의 당대표를 맡고 있는 문재인.. 이 두 명이 야권 후보 적합도를 따지면 당연히 문재인한테 확 쏠립니다.

결국 안철수 측에선 야권 적합도 조건을 받을 수 없었고 그래서 단일화가 안 된 겁니다. 그리고 안철수는 야권 적합도가 아닌 다른 방식을 제안했는데 문재인 측에서 절대 안 된다고 거부,, 결국 자기가 하자는 방식을 포기하고 양보하고 사퇴. 서로 양보 안 하고 완전 개막장으로 갈 뻔한 거 그나마 안철수가 물러남으로써 수습된 거죠.
그리고 양보가 아니란 말은 하지 마세요. 문재인 자서전을 봐도 안철수가 양보하지 않았다면 자기가 양보했을 거라고 적어놨으니까..

박진수 2016-05-10 12:21:02
답글

명박이 한테 속고 촬스 한테 또 속으면.. 그건 상등신 이죠.. ㅎㅎ

김민관 2016-05-10 13:51:56
답글

정당이나 정치인은 소모품이고 그들이 국민에 선택을 받을여고 안달을 해야 하는데 정당이나 정치꾼에게 목메는 사람이 많아요.

이인근 2016-05-10 16:23:20
답글

이번은 더민당이 무리수를 크게 두었네요
더민당이 스스로 공개적으로 억지 어그로를 끌어서 분탕질을 해보겠다는데 말릴 필요 없죠
이렇게 타 지지자들의 감정을 자극하고 깍아내리곤 막상 선거때가 되면 통합을 외치며 타지지자들에게 표를 구걸 하겠죠
크게 봐야 이길수 있는것인데 결국 더민당 고유 지지자들만 가지고 선거에 임하겠다 라고만 보입니다
더민당이 이렇게 스스로 커밍아웃해주시면 고맙죠 지난대선때 문재인과 더민당이 끝까지 3자 대결을 불사하며 버티고 그네에게 승리를 안겨준것이 오버랩 됩니다

김창훈 2016-05-11 00:14:21
답글

김홍걸이 생각보다 분석적이네요.
핵심 잘 꼬집었다고 봅니다.
김홍걸 새로 보게 되네요.
지난 대선 후보 단일화 과정을 서로 이렇게 다르게 보다니 좀 아쉽습니다.
같은 일을 보고서 아전인수격으로 해석하다고 주장하다니...
안철수가 단일화 과정에서 보여준 그 모습들을 보고도
안철수는 지지하는 것을 저는 참 이해하지 못하겠습니다.
당시 그렇게 많은 사람들이 안철수에게 화가 났던 것은
우리 마음에 올바름이 무엇인지에 대한 직관이 있기 때문일텐데요.

이인근 2016-05-11 04:01:45

    그정도는 약합니다 좀더 강하게 하시길 부탁드립니다 화이팅!

이인근 2016-05-11 04:04:23
답글

김홍걸이 받은 뇌물이 얼만지나 아세요? 그당시 40억 가까운 금액이면 지금으로 치면 100억 가까이 될겁니다
대통령인 아버지 권력을 등에 업고 거액의 뇌물 받았으면 대부분 정치판에서 퇴출되는 수순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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