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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 간쇼새우 근황....
자유게시판 > 상세보기 | 2016-05-07 23:29:49
추천수 21
조회수   2,073

제목

전주 간쇼새우 근황....

글쓴이

권민수 [가입일자 : 2000-03-31]
내용

이름이 원래 깐으로 시작하는데 검색하다가 누가 볼까봐
간쇼라고 씁니다.

동업하는 형님과 1년 가량.불화로 힘들었네요.

동업 하지말라고 말리던 분들의 조언들이 생각납니다.
네... 하지말아야 할 짓이더군요.

장사는.그렇저렇 괸찮았습니다만..

스트레스.많이 받더군요

독단적인 행동에 말없이 일하는 스타일이라 짜증이.많이.났어요.. 뭔가 불만이있어도 말안하고 자기맘에 좀 안들면 짜증내고.. 말은안하고 .. 술도 전혀 안먹으니.대화도 안되고요

결국 6월말 까지하고 갈라지기로 했는데
500미터 정도 떨어진데다가 같은.간판으로 오픈한답니다.
애초에 확장하자고 노래를 불렀는데 제가 반대하니 자기가 나가겟다고 돈달라네요 처음에 4천씩 총 8천투자했는데
6천달랍니다. 그동안 이거저거 사고 돈 쓴거.있으니까 그리 달라네요.. 그래도 4천이나 투자하진.않았고 기존 시설물 노화된것도 많고.. 또 바로옆에 같은거.차리는데 너무 과한요구같더라구요. 근데 그냥 준다고 했어요. 이제 정말 꼴 보기싫고
그러네요. 둘중 하나 망할지도 모르겟다 싶기도 한데요..
저는 뭐 장사안되면.집사람하고 둘이해서 인건비만.나와도 만족하니까 제가 망하진.않을거같다.생각도 들지만 그 동업자.가게가 좀 넓고 전용주차장도.있고 해서 장담은 못하겟네요

나가면 바로 가게 정리할까 생각도 했지만..
그냥 해볼려구요..

지금.가장 큰.문제는 주방에서 같이 일할 사람.구하는게 급하네요. 실력도 좋고 좋은사람만 구해지면 해볼만 할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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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창훈 2016-05-07 23:36:39
답글

좋은 일만 있는 줄 알았는데(집, 아기 등) 속은 그렇지 않으셨나 보네요.
저도 한 번 가고 못 갔는데, 전주 가면 다시 들를게요.
아마 빠르면 가을부터, 늦으면 내년부터는 전주 자주 갈 것 같아요~~~~
주방에 좋은 분 들어오고 장사도 잘 되길 기원해요~

권민수 2016-05-08 00:02:37

    네 감사합니다 창훈님....^^
전주.내려와서 체중이 8키로정도 빠진거같아요.
그간의 맘고생...정말.심했어요

이용수 2016-05-08 01:36:06

    와싸다 자게에서
창훈님의 얼굴을 보면
엔돌핀이 온몸에 ,,,,,,
진짜 임다 ,,,,,,,,,,,,

여인섭 2016-05-07 23:42:12
답글

결국 시작하실때 우려 했던 부분이 그렇게 되셨네요,,
그동안 맘고생하셨을 내용 말씀 안하셔도 충분이 이해 갑니다..
저도 예전 월급쟁이때 그런 상황보고 배운 것이 있어서 반대 입장 입니다..

처음시작때의 마음으로 임하시면
동업관계 정리되면 더 잘 되실거예요,,
먼곳에 있지만 응원 합니다,,^^,,



권민수 2016-05-08 00:03:58

    감사합니다. 더.잘되긴 현실적으로 힘들고
우리.네식구...아니 다섯식구네요 ㅜㅜ
우리식구 잘먹고 잘살면 그걸로 좋겟네요^^

김영우 2016-05-08 00:44:17
답글

와 진짜 노답이네요.
나가는 사람이 상호 똑 같이 쓴다.....
그러면 상호만 쓰는 게 아니쟎아요.
음식메뉴도 똑같고 영업스타일도 똑같고....

정말 인간관계에 회의가 드시겠네요.

앞일이 험난하시겠지만.
언제나 답은 하나인 거 같습니다.
음식장사... 맛으로 승부해야죠..

근데 참 많이 걱정되는 게 맛으로 겨루는 진검승부가 아닌
가격 승부가 되지 않을 지 참 심란하네요.
아무쪼록 그래도 화이팅입니다.

곽영호 2016-05-08 00:44:44
답글

화이팅입니다.
자기만 생각하는 사람과는 잘 지내기 어렵습니다. 조금은 시야가 넓어야지요...
좋은 동역자가 나타날겁니다!! 힘내세요!!!

이용수 2016-05-08 01:41:05
답글

민수님 ,,,,,,,,,,,,, 홧팅 임다,,,,,,
서로가 가치관이 틀렸을 뿐이지
동업이 나쁜것의 전부는 아님다,,,,,,
전,,,,
민수님을 응원합니다 ,,,

권민수 2016-05-08 19:03:58

    네 가치관이 많이 틀림을 이번에 확인했네요.

yws213@empal.com 2016-05-08 06:57:13
답글

말 그대로 동업자였으니, 이젠 동반자를 만날 시기가 된 듯합니다.
막둥이의 새로운 에너지를 등에 업고서 힘내시길....,

허정관 2016-05-08 08:02:26
답글

냉정하게 판단하시고 상호를 구청에 상표등록부터 하세요
상대방이 먼저했다면 간판 내리는일도 생길수 있는일입니다
그래서 원조 싸움이 생기는거구요
저도 몇년전 와싸다에 동업을 문의하는 글을 올렸을때
찬반양론이 있었구요
저는 동업을 강행했었지만 결국엔 투자비에 조금의 돈을 얹어서 받고
동업자에게 사업장을 내주고 지금은 직장생활을 맘편히 하고 있습니다
예전 사업장이 집에 가는길목이라서 가끔 지나다보면 주변에 같은업종이 4-5배는
더 크게 들어와서 그때 동업했던분이 타격이 엄청 클것이라 생각됩니다
동업은 그런것 같습니다
내 생각만이 아니고 집사람과 주변 지인들의 말까지 반영되면
서서히 틈이 생기고 결국엔 돈앞에 어쩔수없이 갈라지게 되는듯 합니다
기운 내시고 처음 드린말씀처럼 우선 해야할일부터 하세요
저는 사업을 넘겨줄때 동종 업종을 반경 2키로미터 주변에 5년안에
개업하지 않는다는 각서를 쓰고서야 투자금을 받을수 있었습니다
동업자는 이미 그업종을 몇년째 경험했던 사람이라 정말 철저하게
마무리를 짓더군요
효자동 광진목화 아파트에 본가가 있어서 엇그제도 다녀왔습니다
사업이 번창하시길 기원합니다
글중에 근처에 사업장을 내겠다는 그분이 만약 지금의 가격보다 100원이라도
싼 가격으로 같은음식을 만들수도 있는일입니다
전주는 아직 소문에 흥하고 망할수있는 지방도시라고 생각합니다
길게보시고 만약 동 업종을 오픈하게 된다면 둘다 냉정하게 윈윈방식을
찾으시길 당부드립니다
민수님의 지금 생각이야 울분이 나고 힘드시겠지만 사업은 사업입니다
아직 한창 나이인듯하니 굽힐줄 아시고 그쪽의 사정도 너그러운 마음으로
이해하려고 조금이라도 노력해보셔서 둘다 침몰하는 악수는 두지않으셨으면 합니다

이번에 올라오면서 군산 복성루 짬뽕을 세시간 10분 기다려서 맛을보고 왔는데
집사람과 기다리면서 많은 생각을 했습니다
저외에 끝도없는 줄에서 말없이 짬뽕맛을 기대하면서 기다리던 많은사람들은
복성루를 나서면서 모두들 3시간 넘게 기다리던 사람들은 아니고 행복한 표정들이었습니다
오히려 오후4시까지만 영업을한다며 줄을 못서게하니 주방까지 들어가서 국물맛이라도 보게 해달라고
아우성이더군요^^

김승수 2016-05-08 08:32:38
답글

동업은 형제간에도 어려운건데 .. 이 또한 헤쳐나갈 문제이니 한가지 한가지 심사숙고하셔서

잘 해결하시고 , 서울에서 그 먼 전주까지 옯기시면서 가지셨던 마음가짐으로 열심히 하세요^^;;

두진석 2016-05-08 18:24:24
답글

다시 한번 간다간다 하면서 가질 못했는데 얼른 다녀와야겠네요.

권민수 2016-05-08 19:03:23
답글

격려의 말씀 감사합니다.
일단 사람 부터 구하고 열심히.해봐야겟습니다.
다만 손님이 얼마나 줄어들지 몰라서 사람 구하는게 참 애매하네요..
가장 좋은건 가족끼리 하는게 좋은데 집사람이 임신중인게 참 이럴때 안타깝네요.
7월부터 혼자하는데.. 마니 머리아픕니다 ㅜㅜ

shin00244@gmail.com 2016-05-09 09:07:49
답글

http://iguyo.blog.me/220578856658

http://aoma1004.blog.me/220681266621

여긴가요??

ccpns@hitel.net 2016-05-10 11:04:51
답글

전주에서 음식이름을 걸고 번창한 중식집이 하나 있습니다. 쟁반짜장.
박물관옆에서 정말 소박하게 시작했는데 맛있다고 소문이 나면서 저도 그 소박한 시절에 일부러 찾아가 먹을 정도였습니다.
그러다 박물관옆 쟁반짜장이라는 이름으로 바로 그 맞은편에 확장이전을 했는데요. 문제는 창업자였던 아주머니가 힘드시다고 주방에서 손을 뗐다는 거였습니다. 맛이 바뀌니 이름만 그 이름이고 주인이 바뀌었다는 식으로 소문이 나면서 지금은 그냥 평범한 중국집이 돼버린 것으로 알고있습니다. 그 형님이란 분도 어떻게 될지 아무도 모르는 것이구요.
초심 유지하면서 그 맛 지키시면 손님들 어디 가지 않을 겁니다.

그리고 최악의 경우 경쟁하는 과정에서 문제가 생긴다고 하더라도 전주에서 예전에 잘 나갔지만 지금은 약간 시들해진 상권들 있습니다. 중요한 건 주변이 온통 아파트단지라서 상주인구가 충분하다는 거겠죠. 그쪽에서 얼마든지 재기하실 수도 있는 거구요.

음식점이 맛있으면 하늘이 무너져도 솟아날 구멍이 있는 법입니다.
이 일이 전화위복이 될지 그 누가 알겠어요. 크게 걱정하지 않으셔도 된다고 생각됩니다. 화이팅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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