헉! 수호가 많이 놀랐겠군요
향택님의 마음도 많이속상하셨을것 같습니다.
아이들은 잠깐만 한눈팔아도 무슨일이 생길지 모릅니다.
그제 누님댁에 갔다가, 식사하러 가자고하여 근처 식당에 들어갔는데,
누님이 돌보던 다섯살짜리 손주아이가,
잠깐 밥먹으며 한눈파는 사이에,
벽걸이선풍기의 전기줄을 잡아당겨 선풍기가 바닥으로 떨어졌습니다.
고정장치를 보니 고정대가 흔들흔들 노는게 허술하기 짝이 없더군요.
아이를 제지하지못한 우리 책임도 있지만,
다섯살짜리아이가 줄을 잡아당겨서 무거운 선풍기가 떨어질 정도면,
식당주인의 안전불감증이 심각하다 여겨지더군요.
다행히 선풍기가 아이옆으로 떨어져서 다치진 않았지만,
꽝하는 소리에 기겁을 하고 울더군요.
아이가 다친곳이 없어서인지 식당주인은 죄송하다는 말한마디 없더니,
식당문밖을 나서는 우리에게,
"선풍기 잘 고쳐놀테니 다음에 또 오세요~" 이러더군요..ㅠㅜ
꼭 전문병원 찾으셔서 흉터 안남게 치료 잘받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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