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여름에 마른장마로 비가 얼마 안와서 그런가 올해 지하수가 딸리기 시작하네요.
집에서 쓰는 물이야 얼마 안쓰니까 안 딸리는데 반해서 대량의 지하수를 사용하는 논에 파 놓은 관정은 딸리기 시작하네요.
우리동네 전체가 그런것은 아니지만 일부 지역은 지하수가 부족한 증상이 나타나기 시작했네요.
거의 30 년 이상 항상 풍족했던 집앞의 논의 관정이 물량이 1/3 으로 줄어 들면서 좀 고생을 하네요.
비가 200 밀리 이상은 와줘야 해갈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요즘은 관정이라도 있으니까 농사 짓지 예전처럼 우물물을 사람이 두레박으로 퍼내면서 농사 짓던 시절에는 말 그대로 비올때 까지 기다렸다 모내야할 수준의 가뭄이기는 하네요.
올해는 처음으로 남의 물 얻어 써 보네요....
항상 물이 남아서 빌려 주다가 빌려 쓰는 경험을 다 하네요.
올해도 만약 마른 장마기간을 보내고 나면 내년에는 최악의 가뭄이 올것으로 예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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