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사단 오뚜기 절절포대 전역함을 명받았습니다~ 돌격!!
아마 오늘 이렇게 신고 햇을꺼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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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무덥던 여름날~
아덜을 입대시키고 난 서울 서 실컷 놀다갓더니
훈련병들에게 보내는 인터넷편지가 잇다는 소릴 들엇지만 노니라 패스~
군복무중
많은얘길과 안타까움!!
첫 면회를 가는날
철원은 우찌나 멀고 춥던지... 그래도 아덜들 본다는 기쁨에
부대에 도착하니~
"어머니~ 저어 중형입니다"
동반 입대한 또다른 아덜~
"오마나 아덜아!!! 이추븐날씨에 보초 서나?? 우짜노?? "
애처러운 엄마의 목소리에 그아덜은 눈만 내놓은 얼굴 이라도 보고 파서
다가서는 날 피해 자꾸 고개를 돌립니다
"함보자~~ 얼굴이라도 너네 엄마한테 말이라도 전하게~~"
근디~~ 자꾸 얼굴을 피하고 고갤돌리며 안으로 들어가 버립니다
난 넘 섭하고 안타까와했는데
어느날 생각하니 그아덜이 " 아덜아~~" 하는소리에 울컥햇나봅니다
자기엄마생각도 나고
아마 눈물이 나서 자꾸 날 피햇었나봅니다
그렇게 내아덜만 데리고 나오려니 우찌 마음 이 아프던지요~(그땐 동반입대 친구를 못데리고 가게 햇습니다)
그뒤에 ~ 사단장님의 배려로
같이 데리고 나오고 귀대시키길 몇번~
형제같은 친구와드뎌 전역합니다
어젯밤 마음이 이상하더군요
입대 시킬떄 마음과다르게~~
대견한마음과더불어 이제 진짜 시작이구나~ 잘견디어 내고 성숙해져야 할낀데~
근디~ 서울 도착하자마자 폰부터 바꿈질하시고
친구와 놀다오겟다는 아덜~
그려~ 고생햇으니 쉬~지말입니다
저두 아덜도 숙제 마쳤습니다
이제 아덜 이력에
육군 현역 필~~!!(맟습니까??) 제가 군대를 않가봐서 말~입니다^^ 이라고 적히겟습니다
이제~
철원은 언제 가볼수 잇을까요?
철원쌀이나 자주 구매해야 겟습니다^^
아덜 재대 하고 오는데 엄마는 여행중이니
참 한심한 엄마이지~말입니다
그래도 고고~씽!!!
재대선물로 섹~쉬한 향수 선물합니다 ㅎㅎ
오늘도
즐~ 와싸다 하세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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