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고등학교에선 대학교 들어간 같은 학급 아이들이 일제히 고등학교 교복을 입고 일찌감치
모교를 방문하기도 했다고 하네요.
또 어느 대학교에선 교내에 폴리스라인 테이프를 설치해 두고서 바닥에 핏자욱을 드리워서
사고가 난 듯이 위장해 놓곤 숨어서 키득거렸다고 하기도 합니다.
기성 세대 관점에선 다고 의아하지만, 아이들이 변해 가고 있으며 생각의 폭에 진입 제한점이
매우 느슨하고 자유분방해진 단면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몰래카메라 같은 희화가 상당히
현실 속에 내려 앉고 있는 모습이기도 하고요.
도를 넘어선다는 기준이 애매해지고 있다는 측면에서 볼 수도 있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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