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토요일날 산악회 6 팀 멤버들끼리 산정호수 명성산 산행을 다녀 왔는데....소감이 뭐라고 할까요.
정신적으로 지치는 산이네요.
산정호수 입구에서 팔각정 까지는 그런대로 아기 자기 한데~~ 그 이후 6~7 개의 봉우리를 지나야 하는데 이 과정이 상당히 피곤하고 지치게 만드네요.
뭐라고 할까 그냥 흙길이면 그냥 쭉 걸어가면 되니까 덜 피곤한데 돌길이다 보니 하나 하나 신경써 가면서 발걸음 한걸음 한걸음을 신경써서 내 딛어야 해서 그런지 상당히 피곤하네요.
피로도가 지리산 천황봉 다녀온 수준이라고 할까요.
만만히 봤으나 9 시에 등반 시작해서 4 시 정도에 끝났으니...거의 왕복 8 시간 코스가 되겠네요.
팔각정 부터 정상까지는 나무도 거의 없고 그냥 허허 벌판을 걷는듯한 느낌이네요.
산정호수 명성산을 한마디로 표현하자면 이렇네요~~
"산 너무 산~~~"
이 한마디로 정리 되네요.
다녀온 에피소드중 약수로 보이는 곳에서 물을 먹으려고 하니~~ 도룡용이 알을 낳았네요~~ 도룡용은 1 급수에서만 산다고 하던데 물이 좋다고 해야 할지 나쁘다 해야 할지 뭐해서 물을 먹지는 않았네요.
깨끗한 물에 알을 낳으력 했던 것은 이해를 하는데 참 난감한 도룡용이라고 해야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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