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한국교원대학교의 조한욱입니다. 기원전 404년 오늘 뤼산드로스가 이끄는 스파르타 군대가 아테네를 패배시킴으로써 펠로폰네소스 전쟁이 끝났습니다. 페르시아 전쟁에서 아테네가 승리를 거둔 뒤 이전의 동맹국들을 부하처럼 다스리려 하자 반발 세력이 스파르타를 중심으로 대항하여 일어난 전쟁이었습니다. 말하자면 그리스 내부의 내전이었죠. 그 결과는 그리스가 전체적으로 약화되었다는 것으로서, 결국 그리스는 이전에 야만인 비슷하게 여기던 북쪽의 마케도니아에게 멸망하게 되었습니다. 내란은 좋을 것이 하나도 없는 것이죠. 주변의 다른 나라들만 호시탐탐 침입하거나 이익을 채갈 구실을 줄 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