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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 조한욱 교수의 오늘] 2016. 4. 25 펠로폰네소스 전쟁
자유게시판 > 상세보기 | 2016-04-25 07:54:58
추천수 23
조회수   612

제목

[CBS 조한욱 교수의 오늘] 2016. 4. 25 펠로폰네소스 전쟁

글쓴이

조한욱 [가입일자 : 2010-05-05]
내용
 [CBS 조한욱 교수의 오늘] 2016. 4. 25 펠로폰네소스 전쟁

안녕하세요, 한국교원대학교의 조한욱입니다. 기원전 404년 오늘 뤼산드로스가 이끄는 스파르타 군대가 아테네를 패배시킴으로써 펠로폰네소스 전쟁이 끝났습니다. 페르시아 전쟁에서 아테네가 승리를 거둔 뒤 이전의 동맹국들을 부하처럼 다스리려 하자 반발 세력이 스파르타를 중심으로 대항하여 일어난 전쟁이었습니다. 말하자면 그리스 내부의 내전이었죠. 그 결과는 그리스가 전체적으로 약화되었다는 것으로서, 결국 그리스는 이전에 야만인 비슷하게 여기던 북쪽의 마케도니아에게 멸망하게 되었습니다. 내란은 좋을 것이 하나도 없는 것이죠. 주변의 다른 나라들만 호시탐탐 침입하거나 이익을 채갈 구실을 줄 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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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명철 2016-04-25 08:55:29
답글

요즘 우리나라의 정치판을 보면서 이 글의 숨은 뜻을 생각해봅니다.
야당 지지자들끼리 싸우지 않고,
웃으면서 토론하고, 승복하면서 지혜를 모으는 방법을 배우면 좋겠습니다.

김주항 2016-04-25 10:31:51
답글

여당 야당 티격 태격 정권 싸움 하능건 그렇다 쳐도
이북 애들과 싸우게 된다면 좋아 할 넘 따로 있씀다....~.~!!

이민재 2016-04-25 10:38:24
답글

제가 우리나라 정치판은 잘 모르지만 예전 1970년 신민당 때의 김영삼씨와 김대중씨의 치열한 대통령후보를 위한 경쟁을 다시 한 번 보게 됩니다.(김영삼씨의 경우, 1970년의 신민당 대선 예비후보 경선에서 패배 후에 승복하고 김대중씨의 지지 유세를 다녔다. 이분의 대범하고 큰 그릇임을 보여주는 단적인 예) 승복하는 문화, 물론 김대중씨 및 김영삼씨, 두 분 지도자는 현대사의 큰 거목이지요.

당을 깨지 않고 둘이 피터지게 '보다 좋은 정책과 공약' 으로 경쟁해서(물론 공명정대하게) 승자의 손을 들어주고 같이 큰 길을 갈 것을 주문했는데 모르겠습니다. 양측이 아전인수식으로 나간다면 과히 대선은 기대할 것이 없다고 저는 비관적으로 보고 있는데 이를 (저의 어리석은 생각) 여지없이 깨트려 줬으면 합니다만

김준남 2016-04-25 15:44:22
답글

본분의 취지를 충분히 알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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