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보연님께서 커피를 보내 주셨습니다.
자주 커피 나눔을 실천하시는 김보연님, 존경스럽습니다.
이 자리를 빌어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오랜만에 와싸다에 들어왔습니다. 간단하지만, 몇자
요즘 제가 사는 근황을 올려 봅니다.
지난달 초, 일괄 수확하여 감귤농협에 출하한
달세뇨 비가림 감귤들은 대부분 ‘불로초’ 브랜딩되어,
체면 유지하였습니다. 농가 수취가는 kg 당 5,300원으로
아주 높은 가격을 받았습니다.
벌써 4월 하순으로 들어가는군요. 농장의 감귤들,
레드향, 그리고 한라봉 등 모두 꽃봉오리들이 뭉실뭉실
올랐습니다. 조숙한 윗쪽 꽃들은 벌써 벌어지기도
했고요… 다음 주면 꽃들이 활짝 피기 시작할 것입니다…
올해도 좋은 품질로 자라나서, 제 마음을 기쁘게
해 줄 귀여운 새끼들입니다…
이달 초, 제 딸래미가 5년간의 연애끝에 결혼식을
올렸습니다. 서운한 마음 지울 수 없지만, 부디 당당하게
사회를 향한 힘찬 걸음하기를 빌어 봅니다…
이 곳, 제주에서도 알게 된 지인들을 초대해서, 따로
피로연을 가졌습니다.
해마다 봄이 되면, 조금씩 새로운 품종의 감귤로
갱신을 해 나가고 있습니다. 좀 위험부담도 있지만,
새로운 것에 대한 도전이라고 할까요? 뭐, 그런
셈입니다. 올해도 마찬가지로 신품종 갱신을 했습니다.
작업 사진 몇장 올립니다.
비가 보슬보슬 내리는 주말입니다.
아무쪼록 즐거운 주말 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