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로 평생 선물을 주고 받은 적이 없는 데, 둘째 형님이 2달 전에 뜬금 없이 이사온 지도 2년이 다되어 가고 그 것도 깡통전세인데, 집들이 선물이라고 동양화를 선물하셨습니다.
답례로 그 집에서 화면만 크고 위아래 다 짤린 소리 나는 TV를 보시는 것이 안타까워, 앰프랑 스피커를 구해서 드리려고, CD/라디오 다 나오는 CR-H225 인가 하는 티악제품을 직거래로 구매했습니다.
고맙게도 그 분이 집근처에 오셔서 받았는 데, 이것을 테스트 하는 데, 조금 사용법이 어렵더군요.
그래도 해보니, 라디오 되고, CD되니, 다 되나 보다 햇는 데, 리모콘이 잘 안되더군요.
건전지가 없나하고 해보는 데, 이런 라디오로 고정되어서, 이젠 꺼지지도 않아요.
그래서 전원까지 뽑았는 데, 계속 라디오가 나오는 겁니다. 이것도 진공관방식처럼 콘덴서가 엄청 빵빵한 가보다 하고, 판매자 분께 전화까지 드렸는 데 ....................
알고보니, 티악 리모콘으로 제 아남 AA-77전원이 켜지고, 링크로 AT-40이 켜진 것이더군요.
한 20분 고민햇는 데, 뭐 황금귀는 아니지만 스피커 차이는 안다 스피커에 돈 투자해라, 위아래 짤린 소리 들으면서 요즘 노래 안좋다고 하지마라 하던 제가 많이 부끄러운 저녁이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