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로 베이스에서 다시 시작한다고 이런저런 기기들 사모으고 있는 중인데
뭐, 그냥 듣기만해도 좋다싶어 비싼 것보다 실용성에 포인트를 두고 있습니다.
해서, HT-PC용으로 RD-6106 으로 구해놨고, 하이파이용으로는 그래도 제대로
들어보자 싶어 학생 때부터 소원이었던 분리형으로 가려고 인켈의 AP-1312
개조된 녀석을 구했고 여기에 물릴 AM-1311T도 예약을 해놔서 어느 정도
구성이 끝난 상태입니다.
그런데, 그냥 음악 듣기만 해도 좋겠거니 싶었는데 막상 코앞에 다가오니
현실적인 문제, 전기요금이 걱정이 되더라구요.
뭐, 막연히 전기 많이 먹겠거니 하긴 했는데 웹에서 뒤져보니 AM-1311T 가
1000W 나 먹는다는 글도 있어 아, 이거 정말 들여야 하나 싶은 생각도
들거든요.
소원풀이 하자면야 그대로 가는 것도 상관없겠지만 시간이 갈수록 마이너스가
될텐데 고민이 안 될수가 없네요.
좁은 아파트 거실이라 앰프 출력대로 틀어놓지도 못할텐데 분리형 앰프는
낭비라는 생각도 들고 지금 아니면 다시는 소리 듣지도 못할거라 싶으니
그냥 진행시키고 싶기도 하고 그렇습니다.
여기에 물릴 스피커는 와피 9.1 과 미션 M51 북쉘프로 구했습니다.
과연 전기요금 등등을 무시하고 분리형 앰프를 들여놓을 장점이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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