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한국교원대학교의 조한욱입니다. 1893년 오늘 스페인의 화가 호안 미로가 태어났습니다. 초현실주의자로 알려져 있는 그는 1930년대 이후에 행했던 많은 인터뷰를 통해 인습적인 그림 그리기의 방식이 부르주아 사회를 지탱시켜주는 수단밖에 되지 못한다고 비판하면서 기존 회화의 시각적 요인을 살해하고 파괴하겠다고 말하기까지 했습니다. 스페인 내전 당시에는 공화국을 지지하는 슬로건을 디자인하기도 했습니다. 그의 명언을 전합니다. “나는 음악을 형성하는 음표나 시를 형성하는 단어들처럼 색채를 사용한다.” “작품을 고안할 때는 영혼의 불길을 갖고, 실제 창작 활동을 할 때는 냉정함을 갖고 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