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게에 언급되엇던 양아들 명재가 며칠 동안 많이 아팠습니다
몇년만에 명재 품으로 돌아온 아빠떄문에 많이 즐거워하고 행복했엇는데~
어느날~
아빠로부터 연락이 왔습니다
명재가 경련을 일으키고 발작을 조금한다고 말이죠~
난 심쿵하여
"그간 잘지냇는데요??" "먼일 잇엇나요?" 등등 질문을 마구 햇엇습니다
일단 병원에 가보겟다고
그리고~~ 많은 검사를 하고
그과정에 정신과 치료를 하신다기에 그건 하지마라 등 등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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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어제 드디어 아빠랑 같이 온 명재는 생각보다 건강 해보엿습니다
나의 추측으로도
명재가 아빠오기전 극심한 스트레스 가 잇엇던 걸 알기에~
심리적인 부분이 잇을꺼라 아버님꼐 말씀을 드리고
자다가 경련을 일으킨다는 말씀에 내내 맘이 무거워습니다
어제와서 아빠는
" 선생님 말씀이 맞았어요 신체적 검사는 아무이상 없엇는데
그게 말이죠? 선생님!
제가 명재 앞에서 큰아버지랑 술한잔 하며 얘기끝에 심하게 싸웟거든요~
술병을 깨고 깬병을 목에 드리대고............
아마! 그떄 충격을 많이 받은거 같아요"
..........................
전 할말이 없엇습니다
그리고
나를 반성햇엇습니다 문득 아덜 생각도 나고 말이지요?
며칠전 드라마에서
" 어머니 며느리가첨이라 잘몰라요~" 라고 하자 시어머니왈
"나두 시어머니가 첨이거든~~ 그러니 잘해보자"
나도 엄마는 첨 이엇습니다 부모도 첨이엇습니다
명재를 보면서~
착하고 인기도 많고 날썐 명재가 어른들의 모습을 보고 얼마나 놀랏을까?
아마도
부모와 어른들의 싸움을 보고 놀라는 아이의 공포와불안감은 아마도 일본의지진보다
더햇을꺼란 생각을 명재를 보면서 이나이에 알게 되다니~~
난 참으로 바보엄마엿나봅니다
그동안
큰엄마 아빠랑 내때문에 맨날 싸워요~ 라고 말하던 그맘이
끝내는 아빠랑 큰아빠랑 싸우는 모습에 화산터지듯~ 터져버렷나봅니다
명재가 없는동안
많은 친구와동생들이 형아를 찾앗습니다
"명재형아 언제와요???"
"곧~ 올꺼야 조금만 기다려줘어^^"
그리고 전 내내 기도하고 울엇습니다 부디 아무일 없길 ~말이죠ㅜ.ㅜ
어제 아빠랑 온 명재는
"셈 괜찮아요~~ 오랜만에 동생들 함봅시당^^" 라고 명재 답게 웃어보엿습니다
"낼부터 학교 와요~ 돌봄 도 오구여"
참다행이다 그리고 명재를 조금 더 안아주고 신경써줘야지.....
아버지꼐 그간 명재 에게 받아둔 용돈도 건네드렷습니다
받게된 사정도 얘길 해드리고
아버지꼐서 고맙다고 인사를 하며 다신 명재 앞에서 안싸우겟다고....
요즘 같은 세상에~
우린 얼마나 준비를 하고 부모가 되는지요?
얼마나 준비된 어른들인지요?
매번 아이들과 생활하면서 그들을 잘이해 하는지,,눈높이를 맟추는지
명재를 생각하며 오늘도 진정성잇게 눈높이를 맞추고말이지요~
부산도 날씨가 참으로 좋아요
화창한날씨가 더 서럽게 느껴지는 봄입니다
어른들이 아이들에게 넘 ~~ 죄가 많아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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