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blog.daum.net/ppaarrok/16137886
사랑합니다, 존경합니다.
전주시민 여러분, 전북도민 여러분.
이번 전주선거의 의미는
기호2번을 전주에서 찍어주셔서 문재인 의원을 재신임 시켜주느냐,
아니면 기호3번 국민의당으로 야당을 교체하고
정동영을 부활시키느냐 하는 것이 초점입니다.
20대 국회에 정동영이 들어가게 되면
여러분이 걱정하시는 야당 통합 문제,
안철수-문재인을 묶어서 하나로, 야당을 하나로 묶어서
새누리당과 정권교체를 놓고 쟁패하는 일,
정동영이 앞장 서 해내겠습니다.
2007년 정동영이가 후보가 됐을 때,
그분들이 한 일입니다.
위키리크스라고, 서울에 있는 미국 대사관이 정보를 수집해서
워싱턴 본국에 보고한 비밀 문건이 폭로된 사건입니다.
이번 대선에서 정동영이가 떨어져도 우리와는 상관없는 일이다,
이명박이 당선되어도 대한민국은 망하지 않는다.
저는 전율했습니다.
정동영에 대한 배신을 넘어서서
호남에 대한 배신이요, 양심세력에 대한 배신입니다.
이 부분에 대해서 저는 묻는 것입니다.
이것이 분열의 씨앗입니다.
4년 전, 이른바 친노가 당권을 완전히 장악했습니다.
그분들 어떻게 했습니까?
정동영에게 요구했습니다.
강남으로 갈 수 밖에 없었습니다.
그런데 저에게 분열의 씨앗이라고 말합니다.
분열의 씨앗은 2007년 대선에서
정동영 떨어져도 상관없다고 등 돌린 그들에게 있는 것 아닙니까?
지금 사실상 이 당은 문재인당 아닙니까?
분열의 주역은 정동영이 아니라 문재인 아닙니까?
지난 4년 초선의원이 7명이나 있었습니다.
11명 중의 7명,
존재감은 완전히 상실되었습니다.
그 분들은 문재인 앞에만 가면 작아집니다.
한 마디도 못 했습니다.
친노패권세력 앞에 늘 조용했습니다.
이걸 바꿔내야 합니다.
전라북도 정치의 힘이 필요합니다.
정동영이가 그 중심에 서서
전라북도의 밥그릇, 예산 확실하게 챙기고
그리고 전주시민에게 전북정치가 뭐다, 라는 걸 보여드리겠습니다.
제가 부족했습니다.
제가 모자랐습니다.
용서를 구합니다.
약속합니다.
이제 동네일도 잘 챙기는,
송천동 변전소 문제 같은 것 확실하게 해결하는
정동영 되겠습니다.
그렇게 해서 다시 전주시민의 신뢰와 사랑을 회복하고 싶습니다.
여러분, 정동영을 여기서 주저앉히시겠습니까?
다시 일어서고 싶습니다.
전주의 아들, 정동영이가 다시 일어서서
전주의 자랑이 되고 싶습니다.
전북 정치의 희망이 되고 싶습니다.
저의 손을 잡아 주십시오.
다시 일어서겠습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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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관계는 다음과 같습니다.
http://mlbpark.donga.com/mlbpark/b.php?p=1&b=bullpen2&id=4881655&select=title&query=&user=&reply
이글 출처가 클리앙이라고 알고있습니다
정동영에 관한글입니다 읽어보세요
3. 2012년 당시 눈물의 불출마 선언을 하던 전현희 의원
밑에 "호남"으로 떡칠이 되어 있는 국민의당의 대표 거물 동영씨의 당선 인사말을 보고
문득 그의 페이스북이 궁금해서 찾아가봤습니다.
한편의 기가 막힌 "정치 스릴러"를 들고 선거유세를 하셨더군요.
요약하자면...
1. 나는 고향 전주를 떠나고 싶지 않았다.
2. 하지만 자신들의 "당권과 대권확보"를 위해 호남거물들의 싹을 자르고 싶었던
"친노 영남패권 세력"은 "절대 당선이 불가능한 강남(을)"로 나를 밀어냈다.
3. 친노패권의 "1호 제거표적"이 된 나는 이렇게 희생 당했다.
4. 호남정치가 쪼그라든 것은 친노 패권주의에 굴종하는 정치인들만 남겨놓았기 때문.
5. "누가 고향을 떠나고 싶겠습니까?
어머니, 친노패권의 "정동영 죽이기"를 막아주세요."
혹시 그때 실상이 궁금하신가요?
1. 2012년 정동영은 강남(을) 출마를 전격 선언합니다.
패기가 가득한 출마의 변...
"서울 강남을에 다가가 이 사회에서 경제적으로 우위에 서 있는 시민께
보편적 복지의 가치를 말하고 복지국가를 위한 부자증세의 필요성을 말하며,
이를 응원해줄 젊음과 교육ㆍ노동의 개선을 말하고자 한다"
요약하자면...
"내가 잘 사는 강남구민들에게 보편적 복지와 부자증세의 필요성을 가르치겠다"는
얘기가 되겠습니다. (왜 낙선했는지 감이 팍 오시죠?)
2. 강남출마 배경은...
대선 패배 후, 권토중래를 생각중이던 그는 당시 "담대한 진보"를 외치고 있었고...
“이 나라의 미래는 조금 더 젊어져야 하며, 조금쯤은 더 여유로워져야 하고,
조금 덜 적대적이어야 하며, 조금 더 담대하게 진보로 향해 나아가야 한다”
당시 함께 차기를 고려하던 손학규, 천정배 같은 중진들이 한나라당 텃밭 출마를
고려하고 있던 상황도 한몫 했었지요.
정동영, 강남乙 출마로 선회한 이유는? (2012-01-18)
3. 하지만 당시 비례대표 의원이었던 치과의사 출신 변호사 전현희 의원도
강남을 출마를 선언한 상태.
4. 동영씨는 당지도부에 "강남을 전략공천"을 요구하며
전현희 의원과 가족(남편)에게까지 지역구 양보를 노골적으로 압박합니다.
"전현희 의원이 기자회견을 갖고 정 고문이 경선없이 전략공천을 받기 위해
당 지도부와 공심위를 압박하고 있다고 주장...
전 의원은 "홍영표 당 대표 비서실장이 저를 만나 송파갑으로 지역구를
옮길 수 있겠느냐는 말까지 했다"며 "정 고문이 제 가족에게까지 다른 지역구로
가라고 요구하는 것은 정말 견디기 어렵다"고 토로"
정동영-전현희, 강남을 공천 날선 신경전 (12-02-23)
http://bit.ly/1TVBeOS
5. 동영씨의 "강남을 전략공천" 요구가 얼마나 극심했던지
당대표 비서실장은 "한명숙 대표가 힘들어하고 있다"고까지 말했지요.
“홍영표 당 대표 비서실장으로부터 ‘정 고문의 지도부 압박 강도는
지난 전주 덕진 출마 때와 비교가 안 될 정도로 세다’는 말을 들었다”...
“오죽하면 홍 실장이 "‘힘들어하는 한 대표를 봐서라도 지역구를 양보하는 것이
어떠냐’라는 취지로 말하더라...
“정동영의 전략공천 압박에 한명숙도 힘들어 해” (12-03-04)
http://bit.ly/1SbmKFN
6. 압박에 맞서 공개경선을 요구했던 전현희 의원.
경선에서 前 대선후보와 당내중진이라는 위상에 눌린 전의원은 동영씨에게 패하고
송파갑 전략공천을 받아내지만 경선 패배자로서 명분이 안 선다며 눈물의 불출마
선언을 하고 동영씨를 돕겠다고 나섭니다.
전현희 송파갑 불출마 “정동영 당선 위해 돕겠다” (12-03-19)
http://bit.ly/1NsoM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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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과 4년 전의 일이었습니다.
이번에 동영씨는 전주로 내려가서 그때 그 출마가 "친노패권세력의 호남거물 죽이기
프로젝트"였다고 읍소하며 시종일관 "친노 호남홀대론"을 내세워 당당하게 금뱃지를 다시 달았습니다.
여러분, 우리가 한때 이런 분께 대통령이 되시라고 표를 모아 드렸습니다.
더 이상 할 말이 없네요.
"친노패권 세력" 때문에 다 죽어갔다던 호남 정치...
부디 국민의당에서 꼭 복원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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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 어디 인간인교?
표 달라고 주는 사람들은 뭡니까?
국민의당에 정동영이보다 쫌 나은사람 있습니까?
야권단결은 단결이고 알건 제대로 알아야지요.
노무현대통령과 열린우리당에 그렇게 친하던 양반이
어느날부터 친노패권을 부르짖습니다. 문재인을 손가락질 합니다
제가 저런인간들 때문에 잠이 안옵니다. 그려. 돌아가신 노무현대통령 불쌍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