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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6 2주기 광화문...
자유게시판 > 상세보기 | 2016-04-17 09:08:02
추천수 26
조회수   867

제목

0416 2주기 광화문...

글쓴이

이상희 [가입일자 : 2007-03-05]
내용

엔 참 많은 분들이 다녀가셨습니다
국회의원들도 보이고 연예인들도 보이고 어린아이에서부터
나이가 지긋하신 어르신까지...지켜보고  있으려니 눈물이... 

낮에 비교적 한가할 때 몇 장의 사진을 찍었고
비가 제법 내리고 저녁나절이 되었을 때부터는
워낙에 많은 인파가 몰려서 통제하느라 정신이 없어서
사진은 낮에 찍은 것만 있습니다

낮인데도 끝이 보이지 않는 분향소로 향한 기다림의 줄...













저마다 마음을 담아서...











누군가가져다 놓은 꽃다발..



며칠전에 찍었던
아마도 손주인듯한 사진 앞에서 연신 사진만 쓰다듬으시던 어르신..



지난 설 때 찍은 영석엄마의 눈물



지난 주 세월호주간에 여러 행사가 있었으나 참여가 저조해
의기소침해지고 조금은 슬펐는데 오늘 그 장대빗속에 걷기가 힘들 정도로
모인 시민들을 보고 또 새 힘을 얻습니다 특히나 어린 학생들이 많이 보여서
마음속으로 "감사합니다"를 외치며 몇 백번을 머리숙였는지...

몇 시간 비를 쫄딱 맞아서 상거지꼴을 하고 집으로 돌아오는데 
오한이 와서 달달달 떨렸지만 "이눔아 하루 인간답게 살았다" 하며
스스로를 위안하며 토닥이려니 견딜만했습니다

함께 해주신 분들께 감사드리며 짧은 글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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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영 2016-04-17 09:33:43
답글

고맙습니다... ㅠ.ㅠ

이상희 2016-04-17 21:09:21

    저두 제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ㅠ.ㅠ

주명철 2016-04-17 10:52:36
답글

현명한 투표로 여소야대를 만들어 준 효과가 나타나고 있습니다.
진실규명, 부패척결이 국회의원들의 과제고,
시민들의 임무는 그들을 격려하고 감시하는 일이죠.

이상희 2016-04-17 21:13:17

    네 어제 보니 그동안 콧배기도 안보이던 국회의원들이 많이 보였습니다
박주민당선자께서문화제 중 강력히 나갈 것이라고 다짐을 하시더군요
거기에 국민들의 관심이 보태지면...

김승수 2016-04-17 11:19:14
답글

잊지않게 늘 깨우쳐 주셔서 고맙습니다 .

이상희 2016-04-17 21:14:52

    돌하루방을쉰 그 마음이 참 귀합니다
좋게박아주셔서 저 또한 감사드립니다.

zapialla@empal.com 2016-04-17 11:31:35
답글

어제 그것이 알고 싶다 세월호편이 방송됐습니다.

총선결과가 여당에 유리했다면 절대로 방송되기 힘들었던....

국민들이 투표를 정말 잘 해야합니다.

이상희 2016-04-17 21:18:09

    내용은 많이 순화가 되어 방송이 되지 않았나 싶습니다
하지만 그 조차도 감사했습니다
여소야대의 힘이 바로....흠..

yhs253@naver.com 2016-04-17 15:12:03
답글

민심은 천심인데,
아직도 정신못차리고,
잘못을 인정못하면 영원히 뒷걸음 칠수밖에,,,

이상희 2016-04-17 21:21:48

    스스로 정신 못차리면 국민이...흠..

yws213@empal.com 2016-04-17 19:37:04
답글

부정부패한 정권이 저지른 대국민 사기와 무책임한 국민생명 외면사건은 낱낱이 밝혀질 것입니다.
그 힘은 국민의 올바른 투표에서 비롯되었고, 조만간 그 사건과 작당에 관여한 인간들이
해외도피를 도모하게 되는 날이 올 것 같습니다. 네티즌 감시단이 그 도피 방지 역할을 하기 기대합니다.
이상희님, 감사합니다. 글을 쓰다 보니 인사말을 놓쳤습니다.

이상희 2016-04-17 21:24:24

    사필귀정...진실은 침몰하지 않습니다 다만 시간이 걸릴뿐...
원석님 같은 분들이 많아지면 그 시간은 더 빨리 오겠죠...

김봉길 2016-04-20 03:34:23
답글

2주에 걸쳐서 광화문을 갔지요. 갈 때마다 마음이 울컥하면서 눈시울이 젖습니다.
그리고 화도 납니다. 배경에 진실보도를 해야할 책무를 망각한 거대 언론사 두 곳이 보이는데...
떠나보내지 못하는 사람들의 심정이 어떠하겠습니까. 그들에게 가장 위로가 되는 건 잊지 않는 거지요.

김봉길 2016-04-20 03:39:23
답글

뉴스를 보다가 화가 나는 건 민심을 제대로 읽지 못하는 김종인 민주당 대표의 태도였습니다. 아무래도 올곧은 정치인은 못되는 거 같습니다. 뭐가 두려워 뭐가 잘못이어서 세월호 추모행사에 참석 안하겠다고 하는지 (나중에 여론이 불리하니 참석하더군요. 차라리 암말 안하고 있다가 참석했으면 칭찬이나 할 텐데...)
하는 언동이 시정잡배가 하는 말과 크게 다르지 않은 걸 보면... 거기에다 비레대표 셀프 2위로 올린 것도 웃기는데 그것에 대해 김대중 대통령의 처신을 들어 비난하자 대응하는 말도 정말 가관이고...
그나마 민심이 돌아서서 그 정도라도 표를 얻은 게 얼마나 다행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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