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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 키우기 어떤가요
자유게시판 > 상세보기 | 2016-04-16 17:16:52
추천수 17
조회수   1,461

제목

고양이 키우기 어떤가요

글쓴이

정규준 [가입일자 : 2013-01-10]
내용
안녕하세요.



초등생 아들이 고양이를 키우고 싶다고합니다.

전 좀 별론데 와이프가 아이를 위해서 키워보자고 하네요.

애완동물을 애정이 없이는 아예 키우지 말라는 말도 들어서 얼마나 갈지 모르겠네요.



키우기 어떤가요? 강아지보다는 편한지요.

제 오디오에 올라타거나 다 긁어버리진 않을지 걱정이군요.

그리고 집을 오래 비워도 상관없을지.. 비염이 있어서 털날리는 것도 문제고

고양이는 어떻게 입양 받는것이 좋은가요?

고양이 종도 추천 부탁드립니다.



두서 없이 질문이 많네요ㅠ

죄송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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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두호 2016-04-16 17:25:18
답글

강아지보다 덜 부산스럽고 깔끔한 면은 있는데..
집 오래 비울 수는 없구요.. 털, 모래에 의한 어지럽혀짐.. 알레르기성 비염도 문제될 수 있습니다..
14년째 키우고 있지만 별로 추천하고 싶진 않네요 ㅎ

서광철 2016-04-16 17:46:28
답글

고양이 키우는 사람으로 한마디 거듭니다.

1. 생명에 대한 냉정한 판단이 필요합니다. 아이와 가족 모두...특히 아이에게 주지시키셔야 합니다.
2. 털이 많이 날립니다. 것도 매일 빗겨주면 괜찮기는 합니다만 관리가 필요합니다.
3. 대소변은 대부분 잘 가리는 편이니 특별히 문제는 없다고 보구요
4. 동물과 함께하면 면역력이 증가한다는데...솔직히 비염증세가 있는 사람은 어떤지 모르겠습니다.
5. 아이의 순간적인 감정이 가장 앞서고 있는데...부모가 키울각오를 하셔야 할겁니다. 물론 사랑스럽기는 합니다만.
6. 유기묘 입양이나, 사이트에서 분양받는 방법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펫샵은 비추...
7. 네이버, [고양이라서다행이야]카페에 가입하시고 글 읽고 질문좀 해보세요.
8. 생명을 거두는 일이라 신중한게 제일 좋다고 봅니다.

bae0005@hanmail.net 2016-04-16 18:22:47
답글

단점
1.고양이 대 소변 가리는것 못 가리키면 낭패 입니다 ..특히 소변 냄새는 참기 어려운 냄새이고 천에 오줌이 묻으면 씻어도
냄새가 납니다
2.털이 엄청 빠집니다 , 호흡기 질환 당연히 신경 쓰셔야 합니다 , 털 때문에 생각보다 집안 청소를 자주 해야 합니다
장점
1.아이 정서적으로 좋습니다
2.그 영악함이나 애교가 장난이 아닙니다..도도하면서 말 입니다
3.고양이가 업청 날렵해서 이곳 저곳 올라고 해도 물건 쓰러트리거나 함부로 긁거나 하진 않습니다만 발톱 스트레스 해소용
장비, 배변용기..모래등을 준비하시면 크게 문제 안됩니다...고양이 나름일까요?

조성훈 2016-04-16 18:41:33
답글

화장실은 모래보다 톱밥을 압축해놓은 우드 펠렛과 펠렛전용화장실을 강추합니다.
먼지 전혀 없고, 볼일 본 후 모래를 방바닥에 흘리는 일도 없죠. 또 변기에다 버릴수 있습니다
완전 신세계죠. 유일한 단점은 냄새를 전혀 못잡아요ㅋ
초기에 펠렛에 적응을 잘 못하는 것들도 있습니다.
펠렛도 모래만큼이나 청결상태를 신경써주면 나중엔 다 적응하더군요
발톱가는 스크래치 용품도 필수입니다
그리고 고냉이를 모시고 사시는데 겨우 털 좀 날린다고 불평하시면 안됩니다ㅋ

이인근 2016-04-16 19:46:37
답글

아이들에게 친구 되주죠 고양이 카페로 검색좀 하시다 보면 좋은 정보들 많아요
끝까지 함께 하고 돌봐줄 마음의 준비가 되신다면 좋아요
양이가 깨작깨작 대면서 밥먹는 소리 다시 들어보고 싶네요

김학순 2016-04-16 20:51:50
답글

샴고양이 키우는 집에가면, 털빠짐이 아주 심각하더군요........저희는 , 강쥐 뽀메키우는데.....냥이에 비하면, 크린룸입니다....^^.

yws213@empal.com 2016-04-16 21:24:40
답글

사람도 고양이도 다 제각각입니다.
모든 현상을 고양이도 상대적으로 바라보고 판단합니다. 사람과 흡사합니다.
토끼도 그렇더군요. ^^ 경험상 탐과 제리의 탐이라고 하는 고양이는 실재로 좀 의젓한 캐릭터였습니다.

한성만 2016-04-16 21:27:49
답글

저는 코숏(길냥이)을 한마리 키우는데 오디오를 긁거나 하진 않습니다.(스피커 우퍼에 관심을 보여서 제지를 몇 번 했습니다;;;)
털은 많이 빠져서 청소를 좀 자주 해줘야 하고 바리깡으로 미용도 시작했습니다^^;
고양이 카페가 많으니 우선 몇 번 다녀보시는 것도 아이한테 나쁘진 않을 것 같습니다.
고양이도 종류별로 성격이 다양한 것 같습니다. 한 번 정들면 강아지나 고양이나 사랑스럽긴 똑같은 것 같습니다.

한성만 2016-04-16 21:29:54
답글

저도 고양이 알레르기가 어렸을 때부터 있었고 비염도 있습니다. 키운지 1년정도 되가는데 점점 비염은 없어지는 것 같습니다^^; 고양이 키우시면 예방접종 1~3차, 매년 1회 접종, 중성화 수술등이 있구요, 사료/모래는 종류도 많이 있습니다.
고양이라서 다행이야 카페에 가시면 더 많은 정보 얻으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백경훈 2016-04-17 09:05:26
답글

고양이 키워봤는데 요물이라~~

그리고 지인분이 고양이 길렀는데 토템마니2 우퍼 엣지를 모두 발톱으로 찢어 놨더라는..

정규준 2016-04-21 21:34:42
답글

소중한 정보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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