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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 인데...지방뉴스에서나 소식이 들리네
자유게시판 > 상세보기 | 2016-04-15 21:54:28
추천수 12
조회수   886

제목

내일 인데...지방뉴스에서나 소식이 들리네

글쓴이

이영춘 [가입일자 : 2004-10-04]
내용
벌써

날이 하루하루 가더니...

벌써다.

난 팽목항 등대입구에서 등대로... 발이 무거워 서너걸음  떼다 돌아서 나왔는데

아무 인연 없는 나도 내 주변의 지인들도 그리 힘들어 하거늘

썩을 놈들

진실이 무었이건, 이렇게 큰 참사를 몇 집 건너 개 한마리 죽었냐는듯

외면하느냐

난, 지금도 뉴스만봐도

이빨을 꽉 문다



내일이 그날인데

지방뉴스에서 그나마 소식 보낸다

하지만,중앙언론도 참 너무한다

먹고 사는게 그리 우선이겠지만...

그렇게 살면 오래 산다더냐





암튼 나쁜놈들은 누구든

어린아이들과 수장된 영혼들이 죽을때까지 저주할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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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순철 2016-04-15 22:47:58
답글

영춘님....

2년전을 어찌 있겠습니까...
이빨을 너무 꽉 물지는 마세요.
치아 상합니다.

이영춘 2016-04-15 22:55:34
답글

순철님,
2년전이라구요?
아 ! 맞네요 벌써 2년이나 흘렀군요
잠시 글 쓰는 동안에도 작년의 일이라 착각했습니다
엊그제 일 같아요
아직도 몇달전 ...엊그제 일같아요
tv화면 속의 생중계되된...침몰하던 어린 아이들의 여객선...
팽목항에서 바라보던 조립식?건물에 있는 임시분향소?(추모관?)에서 수많은 어린 아이들의 사진들
어찌 잊혀질리요

손은효 2016-04-15 23:18:51
답글

제 아들의 동갑네기 그 아이들
기울어진 선실에서 벽 붙잡고 있던...
그 아이들 때문에 가슴이어졌었는데
정말 길게 참 길게도 가슴아프고 길가다가도 차타고 가다가도
그리고 항상 슬픈눈을 하고 있는 제 아들 녀석의 눈을 봐도
울컥 눈시울이 뜨거워 졌습니다.
지금은 그나마 많이 가라앉았다고 할까요
얼마전 광화문에 아들과 같이 갔다가 아들이 진상규명 요구 서명을 받던
여성분이 너무 밝은 얼굴로 웃으며 이야기 한다며 푸념하던 그 말이
또 생각납니다. 세월이 흐르니 웃을 수 있냐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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