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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후 .. 안철수는 좌로 어느정도 .. 우로 어느정도의 스탠스를 보일지도 궁금하고

어디로 튈지 모르는 럭비공같은 노회한 엉아들하고 얼마만큼의 융합을 보일지도^^;;

국민의 당이 캐스팅 보우트를 쥐고있기 때문에 이번 국회에서 상당한 영향력을 행사할 겁니다.

내년 대선에서 지난 번과 마찬가지로 재 뿌리고 초 칠 것으로 확신합니다.

호남의 전폭적인 지지 없이도, 안철수씨가 독자노선 운운하며 독자 출마해도, 대선에서 이길 수 있는 방법을 고민해야 할 때라 봅니다.

저는 이 번 총선에서 안철수씨나 국민의당이 성공했다고 보지 않습니다.
호남지역당...딱 거기에 서 있고요.
호남분들이 고맙게도 국민의당을 호남에 가두어 주는 큰 선물을 안겨 주었지요.
수권정당 이미지가 아닌 호남 토호정당의 이미지를 부여했으니....
더욱이 더민주당에서 호남당이라는 꼬리표를 떼어 주었으니....이보다 중요한 승리가 있을까요?

총선 후 안철수씨 표정이 밝지 않아 보였는데 속으로 좋은데 겉으로 표정 관리하는 것이 아니라 결과가 만족스럽지 않아 그런 것 같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의석 확보보다 더 중요한 목표가 더민주당이 고꾸라지고 누구 은퇴하는 것이었는데...결과는 그 반대이었잖아요.

호남분들이 국민의당을 계속 지지할 가능성이 별로 높다고 보지 않습니다.
이 번 총선에서는 이해할 수 없는 선택을 했지만, 그래도 정치적으로 상당히 훈련된 분들인데요.
그런데 제가 평생 처음 몇달 광주에 와서 느끼는 것은, 이 분들 특히 나이 든 사람들은 생각보다 보수적이고 제가 평소 생각하던 것과 다른 것 같더군요. 여기는 성지가 아니라 역시 속세라는....사실 당연한 것이지만요.

국민의당 아마 앞으로 앞길이 쉽지 않을 것입니다. 당내 세력 분포나 구성니 지향점 등을 고려하면, 앞길이 훤히 보여요.
후단협 출신들을 이겨낼 수 있을 지? 정치적으로 호남분들을 계속 만족시킬 수 있을 지?

오히려 본질을 만천하에 "미리" 까발려 줄 수 있는 좋은 기회가 주어졌다고 생각합니다.

"만인을 잠깐 속이거나 소수를 영원히 속일 수는 있지만, 만인을 영원히 속일 수는 없다."

안철수의 국민의당이 아니라 호남에 국민의당이 대었기에 이전 처럼 지마음대로 하지 못 할 겁니다.안철수가 힘을 쓸여면 수도권에서 지역구 국회의원이 어느정도 나왔거나 아예 호남에서도 죽써야 했는데 그게 아니니 호남에서 대승하고도 얼굴이 좋지 않더군요.

    해서 .. 이번엔 언냐가 닥 튀겨놓고 , 철수야 ! 닥 묵으러 니만 오래이 할수도 있을것 같다능^^;;

선거기간 문재인과 김종인에 짜증낸 1인 임다,,

창당한지 2개월 만에 40여석의 의석과 비례에서 더민당을 앞도한 결과라면

만족할 결과 임다,,

서로가 각지지 않게 합리적 정치로 이끌어 나가길 기대함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