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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 감사합니다.
자유게시판 > 상세보기 | 2016-04-14 20:57:17
추천수 37
조회수   2,002

제목

새누리당 감사합니다.

글쓴이

이재경 [가입일자 : 2010-01-07]
내용
비호남지역 거주하는  민주주의지지자 중 노무현  문재인을 좋아하는 사람들을 친노라고하는 모양이고 그 친노 친문이 모인 조직이 더 민주당인 모양인데 , 민주당 우두머리인 문씨가 호남의  표만 잔뜩 받아갈 뿐  호남을 천대하는 작태를 너무 보여   분노한  호남지역민들이    문씨를  정치적으로 죽이기로 작정하였는데 그러자면  민주당에 표를 안주면 된다.  민주당이 폭망하여  자체 유지가 불가능할 정도로 의석이 쪼그라들면  패배책임을 지고 문씨는 영원히 정치판에서 쫒겨나고, 꼴 보기싫은 문씨 볼 일은 없어진다.

민주당 지까짓게 호남 아니면 그 어디서 표를  제대로 얻을 수나 있을 것인가. 수도권은  야권분열로   민주당의 당선 가능 지역이 몇 석 안된다고 여론조사마다 난리고 ,최악 경우 70 석까지도 떨어질 수 있다하는데 여기에  호남이 표 안주면  더욱 쪼그라들며 자연스레  민주당  폭망...거꾸러짐....  민주당 잡아서 문씨 없애자.호남서 표 안주면 민주당 말라죽어버리는거지,뭐 별 수 있겠나.

예상대로라면 민주당폭망해서 무너졌어야하는데, 아...이런.... 새누리가 헛발질 연속하는 바람에 ... 호남서 민주당 천대받는 것 ,문씨가 호남 땅 가서 대역죄 용서해주십사  머리 처박는 것 온 국민이 다 봤으니  타지역의 야권성향 유권자들 위기감과 함께 열 받아서  민주당몰표현상 일어났네요.

죽을 수 밖에 없었던 민주당이 기적적으로 살아난것은 그러니까  문씨의 석고대죄참회와  새누리의 연속헛발질 때문이니 민주당지지자로서는  새누리에게 감사 인사 드려야  당연합니다. 새누리당 감사합니다.박근혜누님 감사합니다. 당신들이 죽을 수 밖에 없었던 민주당을 살려줬으니 생명의 은인입니다......이제 민주당은 너무 호남에 매달리지 말고, 호남 가서  대역죄 용서해달라고 머리 자꾸 땅에 처박지 말아요.효과도 없는데...

말끝마다 친노패권,친노의 호남천대...하지도 않은 짓,있지도 않은 허구로 공상 써가며 욕해대는데  언제까지  비호남지역민주지지자들 이른바  친노가 모욕을 감수해야하나요...호남이 계속 이렇게 나오면 호남 버리고 가는 것도 나쁘지 않습니다.



작년 ,재작년에도 호남 며칠씩 갔다왔네요.

작년엔 간 김에 진도가서 세월호참사가 일어난 그 곳 갔다왔네요.마음 짠하더군요.



오랜 세월 호남을 존중해왔고,혹 주위에서 호남에 대한 오해가 들리면 차근차근 설득하며 오해 풀려 노력해왔는데 이젠 정 떨어집니다. 호남사랑

이젠 거두었습니다.



비호남지역 민주지지자로서 느끼는 모욕감이  상당하네요. 큰 죄를 졌으면 모욕보다 수십 배 더한 응보라도 받아야하지만 이 건 아니잖아요...



국민이  새누리실정 심판하러 내달릴 때,

호남민은  민주화운동권정당 심판하러 내달렸네요.



그냥 제 개인감상이니 기분 나쁘셔도 너무 뭐라 책하진 말아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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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태형 2016-04-14 21:17:11
답글

호남에 대해서는 저도 비슷한 감정을 느끼네요.

강창성 2016-04-14 21:24:10
답글

더민이와 국민이라는 아들이 둘있는데 호남은 작은아덜에게 떡을 많이 졌네요.. 적당이 져야지... 호남 아바이들 무섭네요..날씨도 좋고 해서 호남으로 2박3일 돌아볼까 했는데 동네가 무서버서 가고싶지 않네요.. 동남아로 고고싱...

고동윤 2016-04-14 22:17:30
답글

나는 호남출신이 아니지만,

본인에게 유리하면 사랑하고, 불리하면 비난하는 그딴 사랑 절대 거부하고 싶을 것 같네요.

그건 사랑한다고 하는 게 아니고 좋아한다고 하는 거지요.

고양이는 쥐를 좋아하지만, 사랑하지는 않듯이요.

이기철 2016-04-15 01:25:43

    유리해서 사랑하고 불리해서 비난하는게 아니라
호남사람들에게 높은 정치적 감각이 있다고 믿었던 그 믿음이 여지없이 깨진것에 대한 실망입니다.

새누리를 미워하면서 새누리와 변별점이 거의 없는 안철수를 지지하는게 이해가 안가니까..
그리고 호남에서 당선된 대부분의 사람들은 자신들이 바꿔야한다고 했던 바로 그들이었는데..

호남에 대해 너무 큰 기대를 가졌던게 그만큼의 실망으로 다가오는것이지요~

yws213@empal.com 2016-04-14 22:38:55
답글

오해와 여론 조작에 그리고 얄팍한 몇 사람들의 동향 정서에 힘 없이 흔드린 형국이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서로 어긋난 감정과 서운했던 이유를 밝히면서 만나고 해결해 가면 가장 좋은 모습일 것입니다. 싸울 이유가 각별하지 않은데, 굳이 얼굴 붉히면서 대면한다면 그야말로 부덕의 결과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가벼운 생각이 한 번 스치울 수 있으나 지금 세계 정세는 우리 안의 생각만 안고 가서는 대척하기 어려운 상황이니 다들 각성하시고 한 걸음 물러나서 민족과 국가의 미래를 향한 존망을 가늠하는 관점으로 지향함이 옳습니다.

이석주 2016-04-14 23:42:46
답글

호남민들도 민주가 섬겨야하는 국민맞고요. 그래야 대선에서 호남민들이
여러분들이 갈망하는 정권교체에 힘을 보태실거구유. 일단은 모든 야당이
힘을 합쳐 쥐박이무리의 비리와 세월호진상규명을 위한 특별조사위원회
만들어 똥누리와 쥐닭무리의 부패와 무능을 대선전에 어느정도 까발겨
국민의 공분과 궁민의 눈과 귀를 열려 노력도 해야함돠. 그동안 얼마나 하고
싶은 말 못하고 살았습니까? 에고 경제문제만 중요타고 하는 궁민들의 역반응이
또 발목을 잡나유? 그러나 쥐박이 문제와 세월호문제를 그대로 덮고지나면
이나라는 결국 거짓과 사기에 무릎꿇는 나라를 면하기 어럽다고 봅니다

이웅현 2016-04-15 01:36:07
답글

그런데..우리선거제도상 후보는 나오지 않더라도..득표수를 보면 그래도 40%는 분명히 넘습니다.

호남의 40%이상 문재인과 더민주를 지지하고있다는건 저런 충격적인 결과에도 불구하고 분명한거죠.
저건 저것대로 얹고갈수 있어야 할것 같아요..

그외 더민주 심판론 부분은 글쓰신분 생각과 거의 같이 생각합니다만..

이웅현 2016-04-15 01:41:41
답글

또 하나는..호남인들이라고 요정이 아닌 사람이라는건 인정해야하지 않을까요..

지역이기주의..이 말이 너무 거칠으면 호남이라 하여 먹고사니즘과 보수화.뽑던 사람 또 뽑기..기타등등 영남에서 일어나는 일들이 같이 일어나지 말란 법은 없을겁니다..

민주화의 성지..라고 부르며 항상 합리적으로만 움직일거라고 짐지워온것 같기도 해서요.

나쁘게 들릴수도 있겠지만 영남과 같은 요령으로 호남도 생각해야 할것 같습니다.

이렇게 말하면 결국 지역주의네요...


그동안 지역차별, 그리고 우리가 남이가 지역주의(영남패권주의라는 이름으로 가면 김욱의 역겨운 가설까지 가게 되니까 딱 여기까지만..) 이런것으로 영남과 호남을 설명해왔지만 이번 총선에선 결국 호남도 영남과 비슷하게 움직이는 양상이 나오는듯 보입니다.
호남의 고령화세대들 움직임이겠지만..

여러모로 속 아프네요.


국민의 당이 호남정당으로 자리잡을걸 선언했으니 이승만 국부론이나 518정강삭제를 언급한 그치들이 행여 미친짓안하게 호남이 잘 컨트롤해주기만 바랍니다.

최종원 2016-04-15 07:48:45
답글

아주 저의 가려운곳 긁어주셨습니다. 절절히
정치인이나 전문가가 아닌 입장에서 향후의 정치적 전략 뭐 이런걸 떠나서 소회를 말씀하신것이라 봅니다. 향후의 대권의 전략적 판단 뭐 이런 이성적 접근은 별론으로 하고 말이죠.
솔직한 심정을 허심탄회하게 말씀하신것으로 적극 공감합니다.
저도 비호남인으로 그동안 호남에 대한 사랑이 매우 컷던 사람입니다. 직장내에서도 그 어느지역 사람들보다 호남사람들을 더 친근하게 느끼고 그들의 정치적지향을 항상 존중해왔습니다.
이젠 오만 정내미 떨어집니다.
40%가 그래도 지지한다 뭐 이런 이야기는 차치하고 새누리 이정현. 정동영 국민의당 이런 찌질한 당선을 보면 할말을 잃습니다.
친노가 무슨 역사의 대역죄를 지었습니까?
문재인씨 말처럼 경상도에서 호남을 위해 뺨 맞은 세월이 얼마인데 저게 뭡니까?
이성적으로는 설명할 수 없지만 정서적으로 이해해야 한다고? 그래서 김홍걸씨와 절하고 했지요.
비호남인으로서 나중에 은퇴후에 호남에 가서 정치적 뜻 맞은 사람들과 같이 살려했는데 수도권에서나 살아야겠군요.
그네들이 향후 문재인을 다시 지지해준다 해도 지금으로선 아주 괘씸할뿐입니다.
민주화의 성지요? 민주주의가 뭔지나 아시나요?
미국은 지금 버니샌더스같은 사람이 얼마나 국민들의 지지를 받고 있는지 아십니까?
호남이 선진정치의식이 있다면 그리고 더민주가 싫다면 국민의당이 아니고 차라리 정의당을 대거 찍어줬다면 이해나 하지 (뭐 제가 너무 나갔나요? ^^)
하여간 아주아주 거시기합니다.
좋은글 이 아침에 감사합니다. 이재경님.

최종원 2016-04-15 09:13:27
답글

"국민이 새누리실정 심판하러 내달릴 때,

호남민은 민주화운동권정당 심판하러 내달렸네요.
"

본인들 홀대했다고...

경상도와 전라도는 서로간에 저번엔 니들이 해먹었으니 이번엔 우리차례. 니들은 몇십년 해먹었는데 우린 고작 몇년밖에 못해먹었다. 그러니 좀 더 좀 더. 경상도는 그동안 우리가 패권을 잡았는데 나들에게 놓친 세월이 아깝다. 우리가 계속 더 묵어야 한다.
전라도가 경상도와 뭐 좀 다른가요?

최종원 2016-04-15 09:15:49
답글

마이들 해 묵으소.
국민의당이 얼마나 호남 대우해주는지 한번 보입시다. 뭘 어떻게 대우해줘야 하는지 모르겠지만

이용수 2016-04-15 09:28:27
답글

결론은

더민당을 안밀고

내가 싫어하는 ,, 내 입맛에 안맞는

궁민당을 왜 찍었느냐,,,,,,,,,,,,,,,군요...

최종원 2016-04-15 10:27:17

    결론만 찾으니
결론은 버킹검!

곽정범 2016-04-15 10:39:41
답글

국민당이 자신들의 이익을위해 새누리와 손잡지 않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추천누르고 갑니다

이병욱 2016-04-15 12:09:16
답글

어쩌면 이렇게 제 마음과 똑같으신지.... 격하게 공감합니다.

이웅현 2016-04-15 16:51:59
답글

호남의 지지가 40%를 넘는다는걸 강조한건 문재인 은퇴론 방어를 위해서입니다.^^

2등은 소용없는 우리선거제도상 호남의석 패배라고 읽게 되긴 하나..40%넘는 호남인들이 문재인을 지지한다는건 호남은 문재인을 반대하지 않는다는 해석을 가능케 하기때문입니다.^^

이재경 2016-04-15 18:12:39
답글

개인적 느낌을 솔직히 고백한 글인데 의외로 제 글을 비판하신 분이 별로 없네요 ...호남이건 어디건 당연히 선택의 자유와 권리 1000% 있습니다. 선택도 존중받으셔야하고요. 다만 오랜 기간 민주당 지지한 한 지지자로서의 솔직한 선거관전평이었습니다.첨언하면 미리 걱정할 필요는 없지만, 4년 후 민주당운명이 걱정스럽긴하네요^^ 새누리가 이번과 같은 미친 잘못반복을 또 할리도 없고... 호남도 안전판이 안되고.... 결론은 민주당이 많이 노력해서 새누리실수에 의한 어부지리 말고 정책과 능력으로 영남 충청 수도권등을 파고드는 방법 밖에 없는데 과연 잘 해낼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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