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새벽 3시 26을 끝으로
개표참관 끝냈습니다.
이번 개표참관하고 드는 생각을 말하자면,
의심하지 않으셔도 될듯합니다. 물론 제가 본것에 한해서 드리는 말입니다
기본적으로 투표후 개표시
1.투표함 개봉후 표 종류별로 정리하는곳
2.선거철에 많이 보는 표분류기로 표를 분류하고,
각 투표확인철에 있는 수와 비교하는 곳(여기서 노트북을 포함한 전자기기를 사용합니다)
3.마지막으로 표를 돈 새는 기계 같은 것으로 세고, 표분류기에서 나온 결과용지와 대조하는 곳
그리고 마지막 보고하는 단상
이렇게 나누어집니다.
투표함 개봉시, 참관인이 보는 곳에서 개봉합니다.
각 절차마다 한사람 건너 일반인을 채웁니다.
그리고 투표당시 돌발상황에 참관인들이 확인 할수 있게 소명해 줍니다.
제가 있었던 개표소는 홀로그램이 빠져있던 두개의 투표함에 대한 소명을 받았고, 그 투표함을 관리했던 사람이 개표소로 와서, 참관인에게 설명했습니다.
기본적으로 많은 사람들의 눈이 있어서 쉽게 조작할 수 있는 상황은 아닙니다.
참관인은 언제나 사진을 찍을 수 있고, 이의를 제기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단점을 설명하자면, 참관중 일반 참관인도 있지만, 각정당 참관인이 있습니다. 그분들은 기본적으로 각 정당에 보고하기 바쁩니다. 자신의 당의 사람이 당선권에 들수 있는지 아닌지를 종이를 들고 다니며, 계속 메모합니다. 그래서 그런면이 오히려 감시에 소홀한 것 같습니다.
그리고 늦은 시간까지 진행하다보니, 마지막까지 남는 참관인은 몇 안됩니다. 오늘 투표소에 일반인 참관인은 마지막까지 저 포함 2명 남았습니다.
아! 개표장으로 들어오는 곳엔 경찰병력이 배치되며, 모든 문에 경찰이 있습니다. 그리고 본 출임구엔 공항에서 볼만한 검사기(??)와 금속 탐지기를 들고 확인합니다.
마지막 한줄요약:개표과정에서는 부정한 방법을 쓰기 어렵다.그래도 개표과정에서는 선관위를 믿을만 하다.
요즘 선관위도 선거부정에 대해 스트레스를 많이 받나봅니다.
마지막에 나올땐 개표과정을 다보니 어떠냐?며 계속물어봅니다. 부정한 방법이 없고, 믿을만 하다는 말을 듣고 싶은것이겠요~
여기서 끝
다들 함부로 개표참관인 등등을 신청하지 마세요 힘듭니다.하지만 한번쯤 경험해 볼 만하다..하고 말씀드립니다~
이제 끝 전 씻고 잘렵니다.....
개피곤 ㅠㅠ
아 오늘 제가 잘한점은????
더민주엔 별로 영향력이 없으나
1번 후보자의 투표용지와 섞여 카운터 될뻔한
투표지를 제가 매의 눈으로(????)확인하고 3번 후보자의 1표를 구제(??)했다는것?
그리고 소명 받는 절차 전체를 참관하고 꾸준히 질문하며 열심히 했다는것???
ㅋㅋㅋㅋㅋㅋ
여튼 민주주의의 꽃 선거과정 전체를 잘 경험했습니다...
그래도 언제나 국민의 감시는 국가발전에 도움이 됩니다~~<
투표하면 뭐하나 이러기전에 투표율 높이는게 급선무라 생각 해서 퍼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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