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대표의 아바타설 가능성을 높게 보긴했지만 현 상황에선 불가능한 시나리오입니다. 호남이 국민의당을 선택한건 더민주에 대한 반발이지 더민주가 싫다고 새누리당을 택할 정도는 아닙니다. 더군다나 이번 총선은 안철수 얼굴을 보고 모인건 맞지만 제3정당이나 대안정치를 생각하고 모인 인물들이 아닙니다. 일단 의원자리를 지켰으니 그걸 유지할 생각만 할 겁니다. 정치를 다시 안할 생각이 아니라면 쉽사리 개헌을 그것도, 새누리당을 편드는 개헌은 안철수대표 뜻대로 되지 않을 겁니다.
이와 별도로 개헌에 대한 찬반은 더민주내에도 있을 겁니다. 개인적으로 장기집권 목적을 짜여진 각본이 아니라면 반민주적 요소가 있는 우리나라 대통령제는 바꿔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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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재현
2016-04-14 01:02:40
제발 그랬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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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현철
2016-04-14 01:12:44
아이고, 1%의 가능성도 없는 얘기를 하면서 무슨 제발 그랬으면 좋겠다는 말까지 합니까.
안철수는 제3당의 입지를 굳히려는 의도를 가진 사람이고, 호남 세력이 잔뜩 포진한 국민의 당이 안철수 맘대로 할 수 있는 개인의 당도 아니고...
아마 국회선진화법 무력화는 가능할 겁니다. 양당이 동의하면 180석은 나올 거고... 안철수대표가 여러차례 고쳐야 한다고 단언한 상태니~ 개헌보다는 파괴력이 약하다 생각하면 대표얼굴 봐줄 수도 있고요. 그때 더민주의 정치력이 시험대에 오르겠죠. 그때가 국민의당의 당정체성이 정책적으로 나오는 첫 시점이 아닐까 생각하고 있습니다. 아마 제3정당의 의미에 대해서 많은 생각을 하시게 될 겁니다.
국민의당이 호남 기반인데 새누리당에 붙을 일은 없구요. 그랬다간 당 기반 무너지고 공중분해 됩니다. 호남에서 이번에 국민의당 밀어준 가장 큰 이유는 더민주에 대한 반감인데.. 더 정확히 말하면 일부 오해 + 일부 사실이 뒤섞인 호남홀대에 대한 반감인거고 친노 + 문재인에 대한 반감입니다. 성향상 호남이 새누리당 지지할 가능성은 제로입니다. 반면에 더민주가 앞으로 어떤 스탠스를 취하느냐에 따라 더민주에 대한 호남민심이 충분히 달라질 수 있습니다. 반면에 이번 선거에서 호남이 이정현이나 정운천 같은 인간들 뽑아준거하고 이용섭 같은 인물 떨어뜨리고 박주선 같은 인간은 뽑아준건 대단히 실망스러운 일입니다.
옛적 호남 이미지만 생각하시는 분 많고 ,그걸 근거로 판단하시는 분 많으신데....옛적 그 가치관의 호남은 더 이상 아닙니다. 선거일 전 민주당지지자인 경상도출신 절친과 술자리에서 그 얘기했네요. 부인할 수 없는 사실이 뭐냐면 김대중 전대통령에 대한 호남인들 상당수의 감정이 안좋다...호남정신이란거 요즘 많이 없어졌다...새누리 호남침투 쉬어졌고 일단 물꼬만 트이면 약진할거다.... 영남보다 호남이 먼저 무너질거다
예상보다 빠르게 호남의 새누리화 진행됩니다. 이번 총선서 민주당은 호남에서 새누리보다 못한 대접 받았습니다.영광님은 착각하시는겁니다.김무성이나 박근혜가 호남가서 땅바닥에 고개 박고 절하던가요? 문재인이 그런 일해도 새누리보다 표로 냉대받았네요.문재인이 박근혜 김무성보다도 엄 청난 죄를 호남에 지은게 사실입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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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수환
2016-04-14 10:57:38
다른 지역에 사시면 그런 판단을 하실 수도 있는데.. 호남 출신인 제가 보기에는 김영광님 분석이 정확한 것 같습니다.. 안철수는 마이웨이 하려고 할 것이고.. 호남쪽 의원들은 아마도 이게 오래가기 어렵지 않겠냐는 판단 하에.. 지분을 가지고 합당하려고 할거에요.. 제가 보기에도 오래가긴 힘든 게임으로 보입니다.. 그런데 이번 선거 결과를 보면.. 현재 상태에서 3당 체제가 오히려 민주당 쪽에 유리한 측면이 있는 것 같습니다.. 호남에서 한나라당이 2명 되었지만.. 이건 정치 성향 변화로 보기는 어렵고.. 인물에 대한 기대심리입니다.. 서울 사람들은 그런 심정을 잘 모릅니다.. 지방은 엄청 절박하거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