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일요일날 산악회를 따라서 경산북도 남산에 다녀 왔네요.
새벽 4 시에 출발했는데 9 시에 도착했으니 거의 5 시간을 간 샘이네요.
소감은 안타 깝게도 목없는 불상이 참 많더군요...안타 깝기 그지 없는 상황인데 대부분 일제시대 일본의 짓이 아닐까 하는 추론을 많이 하더군요.
올라가는 길은 흙길 돌길 그렇더군요.
올라갈때 보다 하산할때 보니 바위도 많고 대나무도 많고 물도 만이 흐르고 그렇더군요.우리 지역은 아직 추워서 꽃나무가 아직 만발하지 않았는데 경상도는 확실히 우리 지역보다 빠르고 간김에 벗꽃 구경을 할려고 했으나~~
벗꽃이 다 졌다는 소식에 결국 근처 박물관에 들러서 실라시대 유물을 구경하고 왔네요.
박물관 앞에 조성된 유채꽃 단지네요 정말 같이간 형수님들이 유채꽃밭에서 사진을 찍는데 그림처럼 나오네요~
조선 왕조 500 년도 대단하다고 생각했는데 신라는 1000 년을 유지했다는 사실에 놀라고 놀랄 일입니다.
경주를 천년고도 라고 하던 이유를 새삼 알게 됐다고 할까요.
김천도 멀다고 생각했는데 경주는 한참을 더 가야 하더군요.
해발 460 미터의 산이라서 운악산에 비하면 낮지만 나름대로 아기 자기한 맛이 있는 산이더군요.
경상도쪽도 가봤으니 충청도나 전라도쪽 산도 가보면 재미 있을것 같습니다.
경상도에 간 소감은 두 가지로 정리되더군요.
"잘 정리된 농지들" 그리고 "강렬한 경상도 억양의 사투리~~" 이 두 가지로 경상도에 간 실감이 나더군요.
경상도 분위기는 우리 지역과 미묘한 차이를 제외하면 사람 사는 곳은 다 비슷비슷하다 라는 것으로 정리가 되는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