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한국교원대학교의 조한욱입니다. 1888년 오늘 네덜란드의 암스테르담에서 콘서트홀이 문을 열었습니다. 바로 콘세르트허바우인데, 말 그대로는 ‘콘서트 건물’이라는 뜻입니다. 2년 전 독일의 라이프치히에서 문을 연 음악당 게반트하우스에 네덜란드 시민들이 자극을 받았습니다. 그리하여 그들이 적극적으로 후원하여 이 건물이 세워지게 된 것입니다. 이곳 전속의 콘세르트허바우 오케스트라도 명연주로 명성이 높습니다. 이 건물 개관 125년이 되는 2013년 4월 11일 여왕 베아트릭스가 이 건물과 오케스트라에 ‘왕립’이라는 이름을 부여했을 만큼, 음향이 뛰어난 이 콘서트홀은 음악의 역사에 크게 기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