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한국교원대학교의 조한욱입니다. 1919년 오늘은 멕시코 혁명의 지도자 에밀리아노 사파타가 정부군의 계략에 걸려 사살되었던 날입니다. 사파타는 대지주와 결탁하여 농지를 빼앗아간 정치인들로부터 토지를 되찾아 농민들에게 되돌려준다는 일념으로 무장 투쟁에 나섰던 인물입니다. 그는 사망했지만 그의 부하 장군들이 농민들의 절대적인 지지를 받으며 그가 시작한 농지 분배 정책을 완수했습니다. 그리고 그의 이름은 영원히 남았습니다. 오늘날 멕시코에서는 농지 개혁을 통해 혁명을 이루려는 사람들을 ‘사파티스타’라고 부릅니다. 그의 이름이 보통명사가 된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