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한국교원대학교의 조한욱입니다. 1821년 오늘 프랑스의 시인 샤를 보들레르가 태어났습니다. 시인이라지만 수필과 예술 비평으로도 업적이 많고, 에드가 앨런 포의 시를 불어로 번역한 것으로도 명성이 높습니다. 그의 시집 “악의 꽃”은 19세기 산업화가 진행되는 파리에서 전통적인 미적 감수성이 변화하던 것을 포착했다는 평을 받습니다. 대도시에서 항시 유동적인 삶의 경험을 표현하기 위해 “현대성”이라는 말을 그가 만들어냈다고 알려져 있는데요, 그것을 포착하는 것이 예술의 새로운 임무라는 것입니다. 그의 말을 전합니다. “아름답고 고귀한 모든 것은 이성과 계산의 산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