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한국교원대학교의 조한욱입니다. 1770년 오늘 영국의 시인 윌리엄 워즈워스가 태어났습니다. 그는 영국 문학에 낭만주의를 정착시킨 인물로 알려져 있습니다. “무지개가 떠 있는 것을 보면 내 마음은 뛰노라”와 같은 시는 우리나라의 교과서에도 실릴 정도였습니다. 독일 여행에서 향수병에 걸려 고향인 영국 북부의 호수 지역에 살며 자연을 찬미하고 삶과 죽음을 관조하는 시를 많이 썼지만, “1802년 런던”이라는 시를 통해 나태하고 이기적인 영국 국민을 꾸짖으며 존 밀턴을 닮으라고 충고하기도 했습니다. 짧은 그의 교훈 하나를 전합니다. “수줍어하는 꽃이 가장 향기롭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