답답한 마음에 이런글을 올리게 되었습니다 ..  이런 상황일때 어떻게 해야할지...  스트레스를  받고 있습니다



1차 원인제공으로는 제가 너무 그동안.....그 업체에  불평을 한마디도 안했던게 화근인거 같습니다







제가 지방에 살고 있어서  인터넷으로 꼼꼼히 알아보고  평이 좋은 XX 수리소에 전화를 걸었습니다

아침 8시에 전화를 걸고 싶었으나  영업시간이 오전 9 시라고 홈페이지에 써잇길래 ... 9시에 전화를 처음 걸었습니다

 

" 기타 수리 하려고 하는데요  지방에 살고 있어서 택배로 보내려구요... 서울시 XXX XX XX 이 주소로

기타 보내면 되죠? "



   --예 그러세요-- 란 말을 기대했으나  졸리고 짜증난 목소리로



" 홈페이지 안보셨어요? "    여기서 약간 놀랐으나.... 



너무 일찍 전화해서 자는분 깨워서 그랬나 싶어 ..또 수리는 잘한다는 명성이 있었기에 그냥 넘어갔습니다



다음날 택배로 기타를 보냈습니다... 

배송업체에서 고가물품이라고 안받겟다는걸  파손면책으로 보냈습니다

약간 긴장이 .... 하루 이틀  3일이 지나도 연락이 없길래 전화를 했더니

물건은 진작 도착했다고 하더라구요 ... - 잉. 받았다고 전화좀 해주지  - 혼자 생각

 

수리비 라던가 그런걸 알고싶었으나 ... 아직 뜯어보지도 않았다고 하네요 - 잉 그저께 받은거 아니었나? - 

내일 물건 개봉해보겠다고 합니다 - 힝 오늘 좀 봐주시지 -



다음날  -- 연락없음

다다음날 -- 연락 없음

다다다음날 -- 연락 없음

다다다 다음날도  연락이 없길래 제가... 전화를 걸었습니다



출장을 다녀오느라 제 물건을 개봉안해봤다고 합니다 내일 개봉해보겠다고 합니다

그 다음날 - 연락없음

그 다다음날 - 연락없음

그 다다다음날 - 드디어 연락이  !!   두두둥  !!!



넥이 부러졌는데 이것을 붙이는데 있어서 그냥 붙이기만 하면 되는것인지 .

아니면 도색. 도장 같은걸 다해서 감쪽같이(새거처럼) 수리를 할것인지 물어보길래



" 그냥 티나도 되니까 그냥 붙이기만 해주세요... 아아...  감쪽같이 하게 되면 수리비가 어느정도 되나요? "



"  비싸요 "      ..  얼마인지 말해주시면 좋으련만 ㅜ



" 그럼 그냥 붙이기만 해주세요 " 



"  비싸다니까요? "  (짜증난 목소리로 )  - 앗 이 분이  잘 못알아들으셨구나



" 아 .. 아니 그냥 티나도 되니까 붙여달라구요 .... 수리비는 얼마에요?  "



" 이게 수리할게 많아서 이것저것 해서 30만원 입니다 "



다른업체에선  부러진넥 접합하는데 5만원이라고 했었지만  프렛이 좀 파인데가 있어서 ...

물론.. 제가 생각했던것 보단 30만원이면 꽤 비쌋지만 (리프렛 작업도 아니고)



그래도 수리 잘하는곳으로 소문난 만큼 .. 기타줄 낮게 조정 하면서도 버징이 안나게 해줄수 있겠지 싶어

그리해달라고 했습니다



전에 다른업체에 상담받을때 수리기간이 3일~ 5일 걸린다고 했었기에



여기도 그정도 걸리지 않을까 기다렸습니다.... 만...

 

다음날 -- 연락없음

다다음날 -- 연락없음

다다다음날 -- 연락없음

다다다다음날-- 연락업음

다다다다다음날 -- 연락없음

다다다다다다음날-- 연락없음

다다다다다다다음날 --연락업음        ?   전화 올때가 지난거 같은데?







다다다다다다다다음날 -- 연락없음

다다다다다다다다다음날 -- 연락없음

다다다다다다다다다다음날 - 연락없음

다다다다다다다다다다다음날- 연락없음    - 지쳐가기 시작







다다다다다다다다다다다다음날 - 연락없음

다다다다다다다다다다다다다음날- 연락없음

다다다다다다다다다다다다다다음날 - 연락없음     - 주변사람들이 나보고 왜 전화안해보냐고 그만 스트레스 받고  전화해보라함      " 아냐 괜히 보채면... 꼼꼼히 수리 안하고 대충보낼수도 있잖아 "



다다다다다다다다다다다다다다다음날 - 연락없음

다다다다다다다다다다다다다다다다음날- 연락없음     - 주변사람들이  나보고 전화안한다고 변태같다고 함

다다다다다다다다다다다다다다다다다음날-연락없음  - 주변사람이 그쪽에서 내 연락처를 잊어버린게 아닐까?

라며 의문을 보냄  " 설마 아니겠지 "



다다다다다다닫다다다다다다다다다다다음날--연락없음



드디어.... 스트레스를 못이기고  전화를 제가 걸었습니다





" 아 ~ 그  넥 부러진 깁슨이요?   흐흐  제가 뭣좀 하느라..늦어졌네요..  부러진건 붙였구요

아주 잘 붙었네요  나머지 부분은 ...  다음주 초에 마무리해서 보내드릴게요 "



" 네 "



해당 다음주 초  월요일 - 연락없음

                           화요일- 연락없음

                           수요일 - 연락없음

                           목요일 - 연락없음

                                                     

이게 현재까지 상태입니다 ....



물건을 보낸게 2월인데 ....  내일이면 4월이네요

 



[ 누락된 부분이 있어 내용추가 했습니다 - 마지막 통화때 부러진거 접합은 됐고 나머지 작업들은

그담주초에 완료해서  보낸다는내용]





차라리 그때 아직도 손 못봤다고 했다면 그냥...  다른데서 수리할테니 돌려보내라고 하고 싶었으나



이미 절반은 했다고 말하니까....  또 스트레스 받으며  마냥 기다리고 있는 실정입니다





괜히 기분나쁘게 했다가  맡겨놓은 기타에 해코지 할까 두렵기도 하고....



맡긴사람은....  고객이 아니라.... 을이 되어서 쩔쩔매야 하는 이상황  ....참  안좋네요



아니.......     악에 받칩니다



---- 이글을 쓴게 목요일인데  오늘 금요일에도 연락이 없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