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한국교원대학교의 조한욱입니다. 1985년 오늘 벨기에 출신의 수녀 잔 폴 데커스가 사망했습니다. 프랑스에서는 ‘미소 수녀’로 영어권에서는 ‘노래하는 수녀’로 알려진 분이죠. 수녀원에서 부르던 노래들을 사람들이 좋아해서 판으로 냈는데 1961년에 낸 판 중 한 곡인 “도미니크”가 1962년 한 해에만 2백만 장이나 팔리게 되어 빌보드 차트 1위까지 올랐습니다. 그 이후 수녀원장은 그녀에게 슬픈 분위기를 허락하지 않았습니다. 노래도 검열해서 슬픈 노래는 만들지 못하게 했다는 것이죠. 노래로 인한 수익은 수녀원에서 거뒀는데도 세금을 추징당해 결국 재정난 속에 자살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