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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파고 프로그래머 "이미 인간 대적할 수 없는 수준"
자유게시판 > 상세보기 | 2016-03-28 15:22:49
추천수 18
조회수   1,292

제목

알파고 프로그래머 "이미 인간 대적할 수 없는 수준"

글쓴이

이명재 [가입일자 : 2002-07-08]
내용
 http://media.daum.net/digital/others/newsview?newsid=20160328113120156



알파고가 이세돌을 이기던 날...



아무리 AI라 하더라도 아마 7~8급 정도... 많이 봐줘야 아마 수준을 벗어나지 못했던 컴퓨터 바둑실력이

그렇게 빨리 올라갈 수 있었는지 의문이 들었습니다만



이세돌의 패배가 반복되고, 비록 4국때는 이세돌이 승리했지만 마지막 5국마저 패하는 것을 보니

이건 뭔가 구글-딥마인드가 자신이 있는 전략이 있었다고 밖에 생각이 안들더군요.



바둑의 경우의 수가 많냐, 우주의 별이 많냐라는 질문이 한때 바둑의 수를 컴퓨터가 다 계산하지 못할거라는

반증의 비유로 사용된 적도 있습니다.



그래서 단순한 몬테카를로 시뮬레이션으로는 계산량의 한계가 있다는 것이죠.



제4국이 끝나고 나서 알파고의 패인을 분석한 딥마인드의 얘기를 들어보면

1만분의 1확률로 둘 곳을 이세돌이 뒀고 그로서 혼란이 생겼다고 했습니다.

또 알파고는 매수 확률적으로 승리가능성이 높은 수를 골라서 두며, 개발자들은 별도의 화면에서

매 수를 둔 후 승리가능성을 볼 수 있다고 했습니다.



그렇다면 딥마인드는 AI능력으로 저 몬테카를로 시뮬레이션 중에 불필요한 계산은 획기적으로 줄이는 

알고리즘을 개발했고~ 



이를 일반적인 대국 제한시간에 둘 수 있도록 필요한 계산량은 컴퓨터/cpu 수를 늘리는 방향으로 해결한 듯 싶습니다. 만약 AI가 좀더 시간이 걸린다면 컴퓨터를 더 늘리는 방식으로요. 

결국 어떻게든 제한 시간 내에 확률적으로 충분한 계산이 될 수 있는 AI+컴퓨터수로 인간의 경우의 수를 잡은 합니다. 이런 식이라면 인간이 더이상 알파고를 이길 수 없겠죠. 1만분의 1확률로 질 수 있다면 그 경우의 수까지 더 계산을 하거나 AI를 더 발전시키면 되니까요.



물론 그렇게 바둑의 수를 계산한 AI의 기본적인 능력이 뛰어나니까 가능한 것이니 그 자체를 무시하는 것은 아닙니다. 오히려 완벽한 AI보다는 하드웨어적인 능력을 보태서 해결했다는 방향이 나름 창의적이었고, 시점 또한 다른 AI 기술들보다 부각을 시키기 적절한 시점이었습니다. 



굳이 한국의 이세돌과 한국에서 대국을 하면서 7집반이 덤인 중국룰을 적용한 것도 구글의 한수라고 생각합니다. 정상급의 프로기사들에게는 덤이 7집반이냐 6집반이냐는 큰 차이입니다(6집반은 바둑성향상 흑이 낫다는 사람 백이 낫다는 사람도 있습니다만..). 7집반인 경우 흑을 잡은 기사는 6집반보다는 보다 도전적인 수를 사용하지 않으면 안됩니다. 특히나 끝내기에서 한치의 오차도 허용하지 않는 알파고를 바라볼때, 7집반은 엄청난 압박일 겁니다. 전성기 시절의 이창호가 끝내기에서 1집~1집반은 더 가져간다고 했으니 상대방은 그만큼 중반까지 집을 더 벌어야 했고, 그 조급함을 돌부처라는 별명의 이창호가 잘 이용한 부분이 있었습니다. 이창호는 다 잡았다 싶은 대마도 살려주면서 실리를 얻고 정확한 끝내기를 바탕으로 역전을 허용하지 않으며 최고의 전성기를 구사했습니다. 



아무튼 알파고를 보니 생각이 드는게, 이런 방식이라면 음성인식 프로그램도 훨씬 진일보할 수 있겠다는 겁니다.

지금도 인공지능이 사용된다고 하지만 예전 PC수준의 바둑처럼 어디까지나 즉각 반응하고, 답을 주고, 단일 PC에서 결과를 내는 형태로 제한되어 있는데 이렇게 엄청난 계산을 하는 AI를 이용한다라면 개념자체가 다를테니까요. 



어떤 사람이 말을 했을때, 컴퓨터가 여러가지로 해석할 수 있는 여지는 많겠지만 대화가 반복되고 그 대화를 일일히 AI가 계산하면서 해석 한다면 갑자기 특이한 단어를 쓰지 않는한 아무리 많은 뜻을 가진 단어라해도 사람처럼 정확하게 해석할 수도 있고... 심지어 컴퓨터가 인지한 음성이 불명확하더라도 여러가지 단어를 후보로 잡고 전후상황을 고려한다면 충분히 극복할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물론 이러기 위해서는 컴퓨터의 계산능력과 저장능력이 지금보다 훨씬 커져야겠지만 20년전 PC와 지금의 스마트폰을 비교해보면 20년 내에는 다국어를 즉시 해석해주는 장치가 나오지 않을까 싶습니다. 



적어도 꽃청춘에서 나온 것처럼 '핫도그 세개'를 '핫도그 월드'로 번역하는 일은 없을 겁니다.





정치가 복잡한때 쓸데 없는 잡설이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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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경욱 2016-03-29 13:03:41
답글

같은 체급으로 경기를 했어야 합니다.
이세돌과 같은 무게의 컴퓨터, 모니터 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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