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 처음에 미션 임파서블 2 를 시청하는데...내가 좋아하는 탐 크루즈가 애기 옹알이 하는 듯한 목소리로 들려서 내 귀를 의심했습니다~~


아니 스피커 매니지먼트 프로세서라는 거창한 이름을 달고 있는데...왜 업그레이드가 아닌 다운 그레이드가 됐는가 했는데.....


문제가 주파수나 기울기 설정을 하고 나서 ENTER 버튼을 눌러 줘야 하는데 안 눌러줘서 그렇더군요.뭐 그래도 일단 전원부 부터 살펴 봤습니다.










일단 47UF 인 1 차 전원 콘덴서를 100 UF  으로 업그레이드 했습니다.다음에 1 차 전원 콘덴서 위에 있는 포토커플러에 2 차 쪽에 있는 104 마일러 콘덴서를 22pf 콘덴서로 용량을 줄였고 다음이 포토커플러 1 차측 제어 tr 비슷해 보이는 소자 앞에 있는 0.47uf 마일러 콘덴서를 502 세라믹으로 콘덴서로 교체했습니다.


이 개조는 전원부 피드팩 회로의 반응 속도를 높여서 리플 전압을 최소화 하는 개조네요.


한가지 문제가 남았는데~~~ smps 출력쪽을 보니...5 볼트가 5.85 볼트 정도 뜨는데 이 전압을 다시 5 볼트 레귤레이터로 출력을 하는데 입력 전압이 워낙에 낮아서 출력 전압이 4.86 볼트 밖에는 안된다는 것이 문제네요.


현재 계획은 7 볼트 정도 되는 smps 를 구해서 내장을 시키거나 아니면 다른 7805 레귤레이터로 교체를 하고 9 볼트 정도 되는 smps 를 내장시키는 방법을 강구중입니다.


현재 장착된 레귤레이터 스펙을 보니 출력 전압보다 최소 1.4 볼트 이상의 입력 전압을 줘야 한다고 되어 있는데 실제적으로 출력 전압보다 겨우 0.85 볼트 높은 전압이 입력되고 있어서 제 성능을 못내고 있다고 보여지네요.



이렇게 되면 5 볼트 전압쪽에 리플출력이 높아지고 높아진 리플전압 때문에 수정 발전기의 동작에 원활하지 않아서 지터가 증가하고 결국 음질 저하의 원인이 될것 같습니다.



현재 동작 상태를 보아하니 주파수나 기울기 동작은 정확히 되는것 같은데 가수가 노래부르는 정위나 악기의 정위가 명확하지는 않다라는 단점이 보이네요.


원래 pcb 설계를 보니 변압 트랜스를 사용해서 레귤레이터를 사용하는 방식으로 설계가 되어 있으나 어떤 이유로 인해서 다시 smps 로 설계를 했는데 음질이 떨어져서 결국 어거지로 레귤레이터로 개조되어 있네요.


아직 까지 획기적인 음질 향상은 모르겠고 단지 고음 유니트에서 들리던 "즈즈즈" 하는 미약한 잡음인 사라졌습니다.

고음 유니트가 감당할수 없는 주파수가 입력되기 때문에 발생하던 문제였는데 말입니다.


스피커를 개조할때 LCR 메터가 있으면 어느정도 코일을 더 감고 덜감고 해서 개조하면 되는데 LCR 메터가 없다보니...감으로 개조를 해야 하는 문제가 있었는데 아무튼 크로스오버 주파수는 정확하게 설정이 되는것 같네요.


아직 불만이라고 하면 패시브 방식일때보다 영화 채널에서 나오는 총소리가 그리 리얼하지 않다라는 것이 불만스럽지만 개선을 하면 또 달라지지 않을까 싶기도 합니다.


어느정도 설정을 하니 처음에 느꼈던 실망감은 많이 해소가 된 상태입니다....톰 크루즈가 옹알이 소리로 대사가 들릴때는 좌절 모드였으니까요.


현재 불만이라고 하면 또렸한 가수의 정위와 악기의 정위감 이라고 할까요.이것만 해소되면 완전한 성공이라고 자축할수 있겠습니다.


가수나 악기의 정위감을 강화하기 위해서는 결국 지터를 최소화 해야 한다는 것이 최대의 관건인데 디지털 프로세서의 단점이 ADC DAC 과정에서 지터가 증가한다는 부분이죠.


물론 이 프로세서는 원래 가정용 프로세서가 아니라 업무용이나 업소용 PA 용이기 때문에 그 용도로는 문제가 전혀 없는 물건입니다만 뭐 가정용으로 사용할려다 발생하는 문제이기는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