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억원을 월 300만원씩 생활비로 쓴다고 가정하면 100개월 = 8년 3개월 생활이 가능함.
3억원이 들어가는 사업을 할 경우 점포 임차보증금을 제외하고 각종 시설비, 운영비로
3년 이내 까먹을 확률 83.6%
(자영업자 생존율 16.4% 에 불과하다는 조사에 근거. 단, 임차기간 만료전 폐업 시
임차보증금 마저도 날아가게 됨)
http://finance.daum.net/news/news_content.daum?docid=MD20151007170901952
생존하는 16.4% 들어가실 자신과 경험이 충분하다면 도전해보세요.
단, 16.4%에 속하는 자영업자들도 충분한 생활비를 벌거나 이윤을 남기는 분들은 극소수입니다.
지난 번 뉴스에서는 단 5% 만이 월 300만원 이상을 자영업자가 가져간다고 하더군요.
나머지는 그 아래 수준에서 단지 문 닫으면 손실이 너무 크고 당장 수입이 없기 때문에
마지못해 나와 가족의 무보수 노동력으로 버티는 분들이 태반입니다.
저도 3회 자영업으로 빚더미에 올라있는 상태지만, 경험은 많이 쌓았습니다.
아주아주 비싼 수업료를 치룬 셈이지요.
자영업자로 성공하려면 가장 먼저 내가 취급하는 상품, 서비스에 대해 전문가가 되어야 합니다.
그 다음 서비스 정신, 신뢰감을 주어야 하고, 그리고 마케팅에 능해야 합니다.
그리고 입지가 중요하죠. 접근성이 좋아야 한다는 뜻입니다.
옛날에는 접근성이 1위였는데, 요즘은 고객들이 맘에 드는 곳을 찾아다니는 행태라서
입지가 1순위는 아니라고 봅니다.
제가 아는 동생은 마케팅 전공인데, 졸업 후 원하는 대기업에 취업이 마땅치 않자
약간의 자금을 마련해 레드오션중의 레드오션인 도서대여점을 열어서 걱정을 많이했지만
의외로 남들이 생각지 못하는 다양한 마케팅 기법으로 청소년 고객들을 꽉 붙잡아
안정적으로 월 4~500만원 수입을 올리더군요.
다양한 마케팅 기법이 참 중요한 시대입니다.
윗분 임금노동자가 최고라는 글을 보고 댓글 남겨 봅니다. 뭘 하든지 도전하십시오. 이것 저것 다 생각하면서 살기에는 인생이 너무 짧습니다. 금융투자하는게 맞다라고 꼭 말씀 드리기 그렇지만 한국에도 초등학생때 부터 금융투자를 가르쳐야 합니다. 그끔 펀드가 뭔지도 모르면서 펀드 가입하고 재테크 잘 한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너무 많습니다. 요즘 ISA.. 이것도 뭔지 모르면서 가입하죠.. 사실 이런거 판매하는 직원도 뭔지 모르고 가입자(호갱)를 모십니다. 성인이 이런 질문할 때 느끼는 것은 한국의 교육은 노동자 생산시스템이다 라는 생각뿐입니다.
와싸다에서 창업관련 글이 올라오는 것 보면 정말 돈 많다고 느껴요. 2~3억... 정말 돈 많습니다.
그런데 돈은 많은 것 같으면서 하려는 업종은 정말 개나 소나 할 수 있는 업종만 하려고합니다. 죄송합니다. 그 업종을 비하하려는 생각은 없고 적절한 단어가 생각나지 않고 답답해서 저런 표현을 썼으니 이해바랍니다.
창업하는 업종.. 너무 쉬워요. 커피숍, 프렌차이즈업... 너무 진입장벽이 낮은 것은 말 그대로 개미끼리 싸우다 죽습니다. 시장은 고정인데... 진입하는 사람은 너무 많습니다. 너무 쉬운일은 쉽게 망합니다.
물론 제 일도 요즘 어렵기는 합니다만... 저는 아직도 5년은 문제없습니다. 아니 다른 동종업계가 어렵지, 전 미리 대비해서 아주 좋습니다. 그 동종업계가 무너지므로 그 일을 넘겨 받기때문에 오히려 기회라고 생각하거든요. 창업 지옥입니다. 그러나 그 지옥에 들어오실 분들의 준비는 날 잡아잡수쇼... 하는 것만 보이네요.
창업... 신중하세요. 기술이 접목된 것에는 기회가 있습니다만.... 그 기술이라는 것도 더럽고 힘들고, 자기 시간이 없는 그런 곳에는 기회가 아직도 많습니다. 기술도 다 같은 기술이 아니니 미래가 안보인다고 무조건 창업하는 것은 자살행위이니 신중하셨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