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한국교원대학교의 조한욱입니다. 1930년 오늘 미국의 영화배우 스티브 맥퀸이 태어났습니다. 그는 반항아의 이미지로 1960년대와 70년대에 최고의 인기를 구가했습니다. 영화감독이나 제작자와도 불화를 일으켰지만, 원체 팬들이 많이 찾아서 어쩔 수 없이 그를 기용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그렇지만 본인 스스로는 연기에 자신이 없었던 것 같습니다. 그가 이런 말을 했습니다. “<대탈주>를 촬영할 때 나는 줄곧 이런 생각을 했다. 만일 내 삶을 영화로 만든다면 그 제목은 <대탈주>가 되어야 마땅하다.” 삶으로부터의 도피처를 찾게 만드는 우리 사회에 산 것도 아닌데 말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