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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더스 소식
자유게시판 > 상세보기 | 2016-03-23 18:38:45
추천수 12
조회수   852

제목

샌더스 소식

글쓴이

최종원 [가입일자 : 2006-10-22]
내용
이데일리
크루즈-샌더스 유타주 승리..흔들리는 美경선판 본문듣기
기사입력 2016.03.23 오후 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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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이민정 기자] 미국 대선 경선판이 22일(현지시간)을 기점으로 흔들리기 시작했다.

민주당과 공화당 모두 힐러리 클린턴과 도널드 트럼프가 우세인 큰 흐름은 변함이 없지만 2위 주자들이 치고 올라오면서 경선판이 꼬이고 있기 때문이다.

이날 3개주에서 열린 민주당 경선의 승자는 버니 샌더스 버몬트 상원의원으로 평가된다.

클린턴이 대의원 85명인 이날의 최대 승부처 애리조나에서 승리했지만, 각각 37명, 27명의 대의원을 가진 유타주와 아이다호 2개 주에서는 샌더스가 승리했기 때문이다. 특히 샌더스는 두 곳 모두에서 70%가 넘는 압도적 득표율을 기록했다.

여전히 클린턴이 확보한 슈퍼대의원수는 1711명으로 샌더스의 939명과 큰 차이를 보이고 있다. 그러나 매직넘버인 2383명을 확보해 조기에 민주당 대선 주자로 자리매김하려던 클린턴 전략에는 차질이 생겼다는 분석이 나온다.

이날 공화당 경선의 스포트라이트 역시 대세론 트럼프가 아니라 테드 크루즈에게 쏟아졌다. 트럼프가 이날 58명의 가장 많은 대의원을 가진 애리조나를 챙겼지만 크루즈가 대의원 40명의 유타주를 절반을 훌쩍 넘긴 큰 득표율로 이겼기 때문이다.

물론 트럼프가 지금까지 741명의 대의원을 확보해 461명을 확보한 크루즈를 큰 차이로 따돌리고 있지만 크루즈가 과반 이상의 득표로 유타주에서 승리하면서 경쟁력을 보여줬고 트럼프에 대항할 수 있는 모멘텀을 살렸다는 분석이 나온다.

이민정 (benoit@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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