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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라우풍트 이어폰 사고 거스름돈 받은 사람 계세요?
자유게시판 > 상세보기 | 2016-03-15 10:32:54
추천수 26
조회수   1,167

제목

블라우풍트 이어폰 사고 거스름돈 받은 사람 계세요?

글쓴이

주명철 [가입일자 : 2006-02-06]
내용
 지난 토요일, 와싸다의 황금귀 두 분의 추천글을 읽고 부랴부랴 블라우풍트 이어폰을 주문했습니다.



그 동안 겨울용 귀마개를 덮고 돌아다녔는데, 이제 날도 풀리니 봄바람이 솔솔 들어오는 구멍만 막아줄



이어폰이 필요하던 차에, 재고가 몇 개 남지 않았다는 값진 정보를 얻자마다 달려들어 순식간에 송금 완료.



그런데 나중에 확인해보니, 송금액이 글쎄, 어찌된 일인지 중간에 3자 하나가 더 들어갔더군요.



만 단위의 이어폰에 십만 단위의 돈을 지불했던 것이죠.



나이 들면서 이런 일 가끔 있잖아요, 안 그래요?



그래서 즉시 확인 전화 쌔렸더니, 전화를 받아주시는 분이 걱정하지 말라고 안심시켜주시더군요.



그리고 토요일에 주문하면, 보통 화요일에 물건을 받을 각오를 밥먹듯이 하면서 살던 저에게



월요일 오전에 딱~ 물건이 도착했어요.



그리고 어김없이 거스름돈이 입금되었고요.



참, 빨리 보내주시고, 거스름돈도 잘 챙겨주셔서 고맙다는 말씀 드리려고 이 글을 올립니다.



---



이제는 블라우풍트에 대해서 잠시 소감 한마디.



어제 귓구멍을 막고 광야를 헤매는데, 제가 원하던 이어폰은 아니더군요.



저는 스톤(Ztone)이 마음에 들었습니다. 줄이 옷깃에 스치는 소리가 나지 않았기 때문이죠.



그런데 스톤의 폼팁 한쪽을 서울 다녀오다가 열차간에서 잃어버렸고,



어떻게 고칠 길이 없어서, 새 것을 하나 사야했는데,



그리고 겨울을 나면서 더욱 절실하게 필요하던 차에 블라우풍트 좋다는 얘기를 듣고 구입했던 것이죠.



줄이 옷과 뺨을 스칠 때마다 많이 거슬렸습니다.



저는 주로 한 두 시간 광야를 헤맬 때 쓰려고 샀는데......



그러나 음악 소리를 조금 키우면서 점점 적응할 수 있었습니다.



산(이정도를 산이라고? 해발 147미터) 꼭대기에 앉아서 쉬면서 들을 때는 정말 좋았습니다.



한 마디로, 처음에는 줄이 스칠 때마다 바람이 세차게 부는 듯한 소리가 들리고,



참, 또 한가지, 진짜 바람이 불 때도 영향을 받더군요.



저처럼 돌아다니면서 들을 때는 그 점이 성가십니다.



그러나 한 군데서 들으면 소리의 균형을 잘 잡아서 표현해주는,



참 좋은 이어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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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영 2016-03-15 10:40:36
답글

어르신들 뽐뿌에 넘어가셨네요 ㅎ

김주항 2016-03-15 10:54:29
답글

거스름 돈으로 맛낭거나 머급세다....~.~!!

김승수 2016-03-15 10:56:41
답글

거스름 돈으로 꽃놀이나 가십세다....~.~!!

이종철 2016-03-15 11:22:11
답글

거스럼 돈으로 벙개나 하십세다...♡&&

주명철 2016-03-15 11:51:45
답글

여러분이 색경 받으시는 날 함 생각해 봅세다....~,~!!
아마 장미 나무에 벚꽃 피는 날을 기다리는 편이 빠를듯...
그렇다고 의기소침하지 마십세다...♡&&

이종호 2016-03-15 21:23:43

    한쪽 이어폰 폼팁 잃어버린 귓귀녕 폰 무상수거 합니다
이번에 나두 함 존 귓귀녕 폰 들어보게유....ㅜ.,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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