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에 아이바네즈 RG270 을 쓰고 있었는데요.
첫 기타를 멋모르고 바로 플로이드 브릿지로 들여와가지고는
다 이렇게 줄 가는줄 알고(...) 처음에 약간 고생했지만 그래도
이리 맞추고 저리 맞추고 하니까 결국엔 잡아지긴 하더라구요.
그래서 뭐 그렇게 쓰는건갑다 하고 쓰다가
이번에 RG350DXZ 로 바꿨습니다.
제가 호기심에 010 게이지와 013 게이지를 둘다 같이 주문했었는데
두꺼운 013 게이지부터 새 rg350dxz 에다가 걸어봤는데
줄이 두꺼워서 그런건지 맞추고 맞추고 맞춰도 전혀 튜닝이 안되고
자꾸 줄을 감아당기니 브릿지만 거의 꺾어 부서질 정도로 뜨더군요.
제로 포인트 무슨 시스템인가 뒤에 나사 돌려서 브릿지 수평 맞추는 기능이 있던데
그거 아무리 돌려도 수평 맞추기에는 역부족....
너무 두꺼운 줄이어서 그런갑다 하고는 싹 뜯어다가 결국엔 버리고..
이번엔 010 게이지를 뜯어서 바꾸려고 했는데
이게 어떻게 된건지... 줄이 6~4번줄 해서 3개밖에 안들어가있네요.
제가 잘 몰라서 그런데 줄이 3개만 들어가있는게 있나요?
둘다 블루스틸 010,013 게이지인데 013 게이지는 6현 다 들어가있는데 010 만 3현이라는게;;;;
일단 문의는 넣어뒀습니다만 집에 여분의 스트링이 없어서 결국 지금 대충 6~4번줄만 걸어둔채로
주말은 날리게 생겼네요.
플로이드 브릿지 줄 가는게 어떤 특수한 테크닉이 필요한가요?
1.줄 싹 다 뺴버린 다음에
2.줄 다 갈아넣고
3. 1~6번줄 계속 번갈아가며 당기다보면은
4. 어느시점엔가는 팽팽해지면서 줄 간의 소리 오차가 점점 좁아지면서
5. 미세조정 해주면 끝
이었는데 이번 350dxz 는
6. 6번 맞추면 5번이 확 내려감.. 3~5번 맞추면 6번이 확 내려감..
7. 그럼 6번을 다시 징징 당겨놓으면 3~5번이 또 확 내려감...
8. 1~4번 당기면 5~6번이 또 확 내려감..
9. 줄은 맞춰지지도 않으면서 줄을 계속 당겨대니 브릿지만 미치도록 올라감....
10. 브릿지 부러질것 같아서 그만둠
대체 어떻게 해야될지 모르겠습니다.
rg270 의 경우 브릿지 올라가는것도 어느 시점에선 멈춰서 더 크게 올라가진 않던데
이번 기타는 왜 이러는지 모르겠네요.
고수 분들의 조언을 부탁드립니다.
그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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