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인의 업무용 오디오시스템을 이틀간 새로 세팅해 주고
인건비를 청구하니 너무 작다고 느꼈는지 미안해하며
알아서 더 챙겨주며 선재 한 박스를 "필요하면 가져가셔"하길래
대부분이 까나레나 모가미,벨덴 선재만 보여서 크게 기대하지 않고
차에 실어두고 있다가 오늘에서야 정리를 했는데...헉...
오디오플러스 신포니아 1617 RCA 케이블이 2조나 터억!!
그것도 길이가 2미터짜리루다...
순은선 스피커선재도 나오는데 이건 1.5미터짜리 한가닥이라
조금 아쉽고 기타 중급 인터선도 여러조가 섞여 있네요...만쉐!!!
그곳에서 가져와 오버홀 및 선재 교체작업중인 턴테이블 2대를
"정말 최선을 다해서 손봐줘야지"하는 생각이 마구마구 들고 있습니다
팔아서 좋은 일에 쓰던지 아니면 그냥 계속 제가 사용하던지 모르겠지만
턴테이블 가져다주며"저 선재 있었던 거 알았는지"물어는 봐야겠습니다
예감으로는 일부러 넣어준 것 같기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