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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랑질] 불세출의 명기(?) AKG N60 NC 헤드폰
자유게시판 > 상세보기 | 2016-03-11 16:51:44
추천수 10
조회수   2,188

제목

[자랑질] 불세출의 명기(?) AKG N60 NC 헤드폰

글쓴이

이종호 [가입일자 : 2004-06-02]
내용
아! 난 왜 그동안 헛손질만 하고 살았는지....ㅡ,.ㅜ^

옛 을쉰들께서
"가랑비에 속옷 젖는다",
"잔돈에 목숨걸다 큰돈 날린다"
"잔챙이 세마리보다 큰넘 한마리가 낫다"
"여러 놈들과 붙을 땐 그저 한 넘만 두들겨 패라"

그동안 찌질하게 싼맛(?)에 고만 고만한 그넘들만 여럿을
거느렸다 동생들 주고 조카주고 했는데.

이번에 큰 맘먹고 원래 지르기로 하고
헤드폰의 지존이신 모 회원님께 부탁드린
AKG Q701을 과감히 포기하고 거금을 들여서
이번에 AKG N60NC 헤드폰을 질렀습니다.

사실 지난주에 MT 도봉 등정을 하러 갔다
내려오는 길에 베낭을 항개 덥썩 질러놓구 
집에 와서 생각해 보니
울 마님 표정이 별루 밝지가 않았던게
울 마님껄 샀어야 하는 후회와 두려움도 있었지만

대구빡도 안돌고 돈두 읎고 해서 걍 개기고 있다
와싸다질 함서 그너메 팔랑귀가 되어갖구 서리
관리자님 뽐뿌에 훼까닥해서
낭중에 삼수갑산을 가는 한이 있더라도
지름신을 겸허히 받아들여야 한다는 일념으로
무식하게 질러버렸습니다...ㅡ,.ㅜ^

전에 Q701을 질렀어야 하는데
잔머리 굴리다 쌈짓돈 날리고
개털되는 바람에 가슴앓이 하다 
증말 중대결심을 하고

잔챙이 말고 제대로 된 물건을 지르라고 한
모 회원님의 조언도 있었고

고만 고만한 잔챙이들 소리에
어딘가 좀 부족함과 아쉬운 마음도
한쪽 귀퉁이에 자리잡고 있었고

저어기 멀리 부산언저리 1찐님의 헤드폰 뽐뿌에
열도 받고 승질도 나기도 했었던 것이
기폭제가 되긴 했습니다....ㅡ,.ㅜ^

" 참 드럽게 헤드폰 항개 산걸 장황하고 구차하게
늘어놓고 자빠졌다" 고
스크롤 하시면서 속으로 있는 욕, 읎는 욕
다 하고 계실 분이 있다는 걸
지도 잘 알고 있습니다..

바뜨, 

이게 아주 사운드가 쥑여 주는 겁니다...
워떤 소리가 나느냐구요?
그건 안들아어 봤음 야글 하지 마시기 바람돠...

오늘까정 이틀을 대구빡에 얹고 들어봤는데
구십3쩜 구 강석우의 구라시끄를 듣는데
평소 들리지 않던 소리가 들리는 건 물론이고
내 귓구녕 앞에서 강석우씨가 속삭이는 검돠.

글구 손폰으로 자주 듣던 으막들을 듣는데
찰랑이는 오픈심벌과 두툼한 풋드럼
앙칼진 기타사운드가 잔챙이와는 비교불허...

전문용어로 음장감(?)이라고 하나요?
무식해서 어려운 용어를 남발할 대구빡은 못되고
구석진 소리 가운뎃소리 앞에 소리
이소리 저소리 그소리 ...등등

암튼 쥑이는 소리가 들리는데
오랜시간을 듣고 있어도 귓귀녕이
불편하거나 피곤하지 않고

명료한 사운드는 명료한대로
두툼한 소리는 두툼한대로

악기나 보컬이나 자기들이 뽑아낼 수 있는
최대한의 사운드를 질러대는 겁니다.

그래서 부산의 1찐님이 그렇게 귓때기 폰에
목숨을 걸고 질러대는구나 하는 걸 느꼈습니다.

여그까진 맛뵈기고 더욱 가관인 것은 
암뿌나 손폰으로 듣는게 아니라
지가 갖구 있는
JAVS X3 HDSD HPA 헤드폰 암뿌로 들으니
이건 뭐 천상의 소리라고 9라를 쳐야 하는지
워쨌거나 쥑여주는 사운드를 들려주는 겁니다..

관리자님이 헤드폰 암뿌로 들으면
아주그냥 쥑여줘요 ~  한다는 야그가
썰이 아니었다는 걸 알겠더군요..^^

남들은 에베레스트니 아웅산이니 하는
수백 수천짜리 숩삑으로 으막을 듣고 있지만

그럴 능력이 안되는 지는 이번에 들인
AKG N60 NC 헤드폰으로
"이게 에베레스트고 아콩카구아다" 하고
자긍심을 느끼며
애지중지 끼고 살랍니다....

들입다 쓰고 보니 무신 약장수 약파는 소리가 되었네요...ㅠ,.ㅜ^

참! 여기서 짚고 넘어갈 건
전에 잠깐 들었던 K490 NC 헤드폰과는 비교 불허임돠.
노이즈 캔슬링 기능도 직감적으로 느낄 수 있을 정도로
확연히 업그레이드가 되었더군요... 

자 그럼 물찡 드갑니다...^^

안방 침실 옆 놋북과 헤드폰 암뿌와 같이 찍어봐씀돠..




정면 샷을 함 찍어 봐씀돠...




가차이서 찍어 봐씀돠...줄은 페브릭(?) 줄임돠  다들 아시쥬?




방바닥에 패대기 쳐 놓구 함 찍어 봐씀돠...몬가 쫌 이상하쥬?
잘 모리시겠다구유? 그럼 걍 넘어가세유...




이게 암뿌나 손폰에 낑가는 숫넘(?) 충전시키는 단자 부분입니다.
참 세련됐쥬?..잃어버림 개털 되는 검돠...ㅡ,.ㅜ^




위에서 쪼매 이상하다구 한게 이제 알겠어유?
그래두 모리신다구유?
대구빡 대는 곳과 귓귀녕 막아주는 것이
걍 인조 베네루 가죽이 아니고
레알 남의 살껍질로 맹근 겁니다..
양중에 들고 일어나거나 너덜너덜 해지지 않는다는
그런 야그임돠....^^ 이제 잘 아셨쥬?




2상 수억들여 마님 등산베낭 사줄 돈과
꿍쳐둔 비상금 털어 질른 귓때기 폰 자랑질 끗!



피에쑤  : 존거 가지신 분들이 보시기엔 우습겠지만
저처럼 초근목피하는 극빈층은 증말 큰 맘먹구 지른 겁니다....
손꾸락질이나 욕허지 마시기 바람돠...ㅠ,.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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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일진 2016-03-11 17:03:24
답글

부산으로 바로 보내시길 바랍니다.ㅋ

이종호 2016-03-11 17:32:25

    1찐님의 염장질에 가산 탕진하고 내두 지른검돠..ㅜ.,ㅠ^
침바를 생각 허덜 마시기 바람돠..
글구 불라우 풍트 내두 질러씀돠 음화화화화...^^♥

김찬석 2016-03-11 17:05:56
답글

그거 나주라

하실분이 있으신가요?

축하합니다.

이종호 2016-03-11 17:33:20

    치악산 언저리 찬석님두 항개 지르구 알팬티로 쫓겨나셔유...^^♥

이수영 2016-03-11 17:08:05
답글

드뎌 사셨네요~ 아시쥬?

이종호 2016-03-11 17:34:15

    연우압빠 담에 첫빠따루 들려주께 맛뵈기루다
아주 쬐금..ㅜ.,ㅠ^

김준남 2016-03-11 17:08:13
답글

축하드립니다. ^^
번쩍 번쩍 고급서러워 보입니다.~

얼핏 보기에 크기가 좀 애매하군요.
on ear 인지요, over ear 인지요??

이종호 2016-03-11 17:36:49

    이등병 일기 준남님...^^♥
귓때기를 누지르는 겁니다..귀마개는 아니구...ㅜ.,ㅠ^
밖에서 들을 때 좋슴돠..
귀마개는 여름에 귓귀녕에 이슬내림돠...ㅜ.,ㅠ^

김준남 2016-03-11 17:44:28

    "letter"에 편지외에 '문자'라는 의미도 있으니
문자로 이루어진 일기도 크게 틀린 말씀은 아니나,
광석이 형이 바뀐 제목에 투덜거리실지도 ㅋㅋㅋ ^^

종호 어르신 덕분에 저도 항개 지를까 말까. 하고 있씀돠.~

이종호 2016-03-11 17:49:10

    걍 내가 다이어리라구 하믄 다이어리임돠...ㅜ.,ㅠ^
사운드가 k490nc와는 급이 틀립니다.
그것도 나름 소리가 좋긴 한데 이건 그 수준하고는
급이 틀립니다 인조베네루와 가죽의 차이만큼이나
사운드면에서 확연히 차이가 납니다..헤드폰 앰프에서
진가를 나타내주더군요...손폰보다는 오디오앰프 그보다는 헤드폰앰프가 더 소리가 급격히 차이가 나네요..^^♥

권민수 2016-03-11 17:15:01
답글

좀 듣다보면 감흥이 사라질거얘요

이종호 2016-03-11 17:37:48

    민수님은 어여 다야몬드나 뒤지시기 바람돠..ㅜ.,ㅠ^
이번에 지른 건 증말 신의 한 수라 마 이레 생각함돠..

권민수 2016-03-11 17:15:23
답글

그때되면 줄섭니다 ㅎㅎㅎ

이종호 2016-03-11 17:38:52

    여그 태능 언저리에두 하이에나들이 줄서 잇씀돠..
호시탐탐 술멕이고 들구 튈....ㅜ.,ㅠ^

정무홍 2016-03-11 17:33:16
답글

즐음3일이라고 내일쯤 분리수거하시겠네유 을신 333

이종호 2016-03-11 17:40:10

    액션스타 정두홍님과 인간관계가 으찌되는지는 내가
알 바는 아닌 무홍님...ㅜ.,ㅠ^
이건 칠성판에 드갈 때 까정 모시구 갈껌돠..^^♥

정무홍 2016-03-11 17:33:33
답글

즐음3일이라고 내일쯤 분리수거하시겠네유 을신 333

전성일 2016-03-11 17:51:35
답글

축하 드립니다. 즐음 하세요.

이종호 2016-03-11 17:58:18

    낭중에 달래기 읎기임돠...ㅜ.,ㅠ^
손꾸락 잠기게 유산균 멕여놓구서리....

김지태 2016-03-11 17:58:17
답글

방바닥에 팽개친 사진을 매의 눈으로 봉께 저는 바로 이상한 점 을 찾았구먼유. 을쉰 귀의 위치 밸런스가 안맞으시는구먼유, 전문용어로 짝짝이 귀 =3=3=3=3=3=3 은제 빈하드통 들고 오시는건 무한으로 유효항께 날 풀리믄 만두 한봉다리 사들고 오셔유

이종호 2016-03-11 18:17:49

    글찮아두 집구석 컴 정리하믄서 2테라 하드 비워뒀슴돠. 조만간 만두 사들고 사부작사부작 놀러가게씀돠..^^♥

김승수 2016-03-11 18:04:32
답글

다섯번째 그림에서 .. 암뿌나 손폰에 낑그는 숫넘(?) 이 역쉬나 3센찌가 안된다능^^;;

이종호 2016-03-11 18:18:39

    드런 녕감탱이 같으니라구...워찌 그 소리가 안나오나
혔다니깨...ㅜ.,ㅠ^

이종철 2016-03-11 18:41:58
답글

배경이 그래서 그런지 별로 고급져 보이지는 않네요.
글고 강석우의 목소리가 속삭이는 목소리는 아님다...*&&

이종호 2016-03-11 19:12:10

    배경은 그저 배경일 뿐임돠...ㅜ.,ㅠ^
강석우가 속삭인다믄 걍 속삭이는 줄 아시기 바람돠..ㅜ.,ㅠ^

신광종 2016-03-11 19:01:49
답글

즐음 하세요^^
축하는 나중에 뭐 먹음서 하겠습니다..

이종호 2016-03-11 19:16:03

    축하 받구 싶은 생각두 읎구 낭중에 뭐 같이 먹을 맴두
읎씀돠..ㅜ.,ㅠ^
울 마님이 지윤압빠랑 같이 놀지 말라구 해씀돠..ㅜ.,ㅠ^

신광종 2016-03-11 19:06:10
답글

어제 분명히 명료하게 낑궜다 뺏다하는 헤드폰 없담서요??
뭔가 당한 느낌이 들더라니. . ㅠ
어제 주신거 반품으로 가져가시고 이놈 주세요.

이종호 2016-03-11 19:14:43

    내두 받은지 2일 밖에 안된걸 내놓으라고 하믄 그게
잉간이여 빨대지?ㅜ.,ㅠ^
글구 내꺼 그만큼 갈취해 갔음 걍 딴데다 빨대를 꽂든가
왜 꼭 내헌테만 들러붙어서 쪽쪽 빨랴구 그러능겨?
어제 허영거 튼튼하게 생긴거 뺏어갔음 당분간 잠잠해줘야 하능거 아니셔?

신광종 2016-03-11 19:25:56
답글

하여간 기스내지 마시고 조심히 사용하세요. .
성님헌티 있다고 성님께 아니라는거 잘 아시잖아요^^
어제주신 데농헤드폰 천상의 소리는 못내지만 저같은 막귀가 듣기에는
쵝오의 선물인듯 싶습니다..감사 합니다^^

이종호 2016-03-11 19:54:24

    지윤압빠는 걍 데농으로 만족하시구 지발 이번 건
빨대를 꽂지 마시기 바람돠...ㅜ.,ㅠ^

이상호 2016-03-11 19:34:49
답글

종호님께서 '초근목피'로 연명중이시다니 믿을 수 없습니다.^^
좋은 제품 들이신 것, 축하드립니다.^^

이종호 2016-03-11 19:55:28

    내랑가운뎃자만 틀린 상호님...ㅜ.,ㅠ^
내가 초근목피라구 하믄 걍 그순간부텀 초근목피임돠..

김주항 2016-03-11 19:38:08
답글

못된 할배가 귀때기 폰 자랑 하며
겨우 초근 목피로 연명 하고 있능
교주 염장 까지 들 쑤시고 기시군....~.~!! (밀린 헌금도 안 내구)

이종호 2016-03-11 19:56:40

    내는 삽신교도가 아님돠...ㅜ.,ㅠ^
헌금 낼 돈 이씀 나면을 사다 먹어야 함돠...

김주항 2016-03-11 20:46:23

   
와싸다 뇐네 들은 몽땅 신도로 등록 되어 있씀다
탈퇴 하려면 그간 밀린 헌금 몽땅 내셔야 할낌돠....~.~!! (내 스픽도 반납 하구)

이종호 2016-03-11 22:31:37

    1 읎씀돠...ㅜ.,ㅠ^
내 먹을 나면값두 읎써서 물로 연명함돠.

김승수 2016-03-11 20:05:17
답글

브라더 ! 라면 자시지 말고 종3 으로 나와서 돌뎅이하고 오부리하면

세븐일레븐에서 김혜자 도시락에 장수막걀리도 사묵을수 있씁뉘다^^;;

김지태 2016-03-11 21:52:01

    세븐일레븐은 혜리 도시락이지 말임다

이종호 2016-03-11 22:33:19

    YO! 부랄덜...
종 3서 오부리 잘못함 종노 겡찰서 끌려감돠..ㅜ.,ㅠ^

조형래 2016-03-11 20:53:23
답글


헤드폰 하나에 대한 글이
어찌나 다가오는 봄처럼 정겨운지,
참 글솜씨도 좋습니다.
내용도 33하구요

이종호 2016-03-11 22:34:46

    형래님...ㅜ.,ㅠ^ 잘나가다 맨 마지막에 특정숫자를 쓴건
워떤 의도로 쓰싱겨?
내 이 잉간을 걍 당장 쫓아가서리.....ㅜ.,ㅠ^

이재형 2016-03-11 21:22:09
답글

거금을 들이셧단 증거물을 제시하여주십시요 ㅋ

이종호 2016-03-11 22:35:49

    2재 형님...ㅜ.,ㅠ^ 시방 나한테 눈을 삼각형으로 하고
들이대구 있능겨?

yhs253@naver.com 2016-03-11 21:24:15
답글

강서구는 95.9에서 양희은과 콤비를 이루다가 어느날 갑자기 같은시간대(09-11시) 옆방송국으로 갔는데,,,
참으로 불가사리 입니다,

이종호 2016-03-11 22:36:45

    나지오 안테나를 뿔라버리구 싶은 호삼님...ㅜ.,ㅠ^
그건 내가 안그래씀돠...

henry8585@yahoo.co.kr 2016-03-11 23:05:22
답글

어르신, JBL 따로구입하고 AKG 대구로 보내세요.

이종호 2016-03-11 23:07:14

    유비알보담 아카쥐가 더 와땀돠..지는...불투보담 줄이
집에서 듣기엔 더 낫슴돠. 음훼훼훼훼...^^♥

박충식 2016-03-12 19:43:10
답글

얼쉰..인자 쬐끄만 있스면 고막이 망가져서 그 좋은 AKG 소용없슈~~ 얼렁 저한테 보내줘유~~

이종호 2016-03-12 19:50:39

    충식님...ㅜ.,ㅠ^ 사자꼬랑지같은 아이콘 읎쌨다구 지가
모를거라 생각하심 오산 밑의 평택임돠...
고막 망가지믄 보청기 대용으로 쓸껌돠...ㅜ.,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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