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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려졌던 나전칠기장농 문짝
자유게시판 > 상세보기 | 2016-03-08 14:19:26
추천수 10
조회수   1,492

제목

버려졌던 나전칠기장농 문짝

글쓴이

양원석 [가입일자 : ]
내용



조각조각 나눠서 각고의 고생 끝에 만들어진 나전칠기 문짝을 볼 때마다
다가오는 느낌은 참으로 사람의 고혈이 고스란이 스며든 작품이라는 생각이었기에,
작년 가을에 재활용하던 날 내버려진 장농에서 여섯 개를 이쁘게 뜯어와서
방 한 켠에 음향판 겸 장식용으로 세워두었습니다.
다른 것들은 별로 눈에 차지 않는데, 나전칠기 문짝은 늘 마음을 애닯게 하고
보물처럼 느껴지는지 모르겠습니다. 어쩌면 저를 가끔 도와주시던 분이
예전에 나전칠기 장인이어서 그랬을까 싶기도 하군요.

노고에 비하여 제대로 사람들에게 작품으로 인식되지 않는 면은
참으로 안타깝습니다. 나중에 기회가 닿으면 앰프에 나전칠기로 장식해볼까
싶은 생각이 얼핏 지나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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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수 2016-03-08 14:23:46
답글

문외한인 지가 얼핏봐도 매우 공이 많이 들어간 좋은 작품같고 , 즐때 나주라 아닙뉘다^^;;

염일진 2016-03-08 14:24:35
답글

요즘은 예술 보다 금전을 더 갗있게 여기니..
한 숨이 납니다.
정말 아름다운 작품으로 보이네요

이종호 2016-03-08 15:02:10
답글

장인의 숨결이 느껴지는 고급진 작품입니다....
지금은 자개장농을 구시대의 유물처럼 내다 버리는 사람들이 있더군요....ㅡ,.ㅜ^

허환 2016-03-08 17:28:03
답글

저도 본가 부모님이 예전에 아파트로 이사 가시면서...
아파트 붙박이 장이 있어 농을 버리시길레..
안양가서 비싼돈 주고 자개농을 사왔던 추억에 안타까와
농버릴 때 문짝만 뜯어서 본가에 보관한 지가 어언 10년이 넘고 있네요... ㅜ.,ㅠ

김상연 2016-03-08 17:32:24
답글

보기좋습니다.ㅎㅎㅎ

무료수거가능허니 언제든 댓글주이소~~^^

yws213@empal.com 2016-03-08 19:16:37

    장농문짝이 제게는 귀한 보물인지라 함부러 넘겨 주기 어렵다는 것을 내보이고자 이렇게 몇 줄 끄적였습니다.
아울러 제게 보물이라 이사를 갈 때마다 뽁뽁이로 잘 감싸서 가지고 다닙니다. ^^

이상호 2016-03-08 19:31:01
답글

일부분이라도 절개해서 벽에 걸어둬도 훌륭한 장식품이 될 듯 합니다.^^잘보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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